[더 스포츠] 올시즌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 발표

입력 2019.02.18 (17:21) 수정 2019.02.18 (17: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스포츠취재부, 강재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다음 달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올시즌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가 발표됐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올 한 해 활동하는 선수들의 등록을 지난달 마감했는데요,

10개 구단 연봉 현황을 집계했더니 롯데 이대호 선수가 올해도 최고 연봉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대호는 지난 2017년 KBO리그에 복귀했는데요,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인 4년 150억 원에 롯데와계약했습니다.

올해 역시 연봉이 25억 원으로 3년 연속 가장 높은 몸값을 받는 선수가 됐습니다.

이대호에 이어 기아의 양현종이 23억원으로 전체 2위이자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른바 FA 대박을 터뜨리며 이번 스토브리그 최고 승자가 된 NC 포수 양의지가 연봉 20억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9년 소속 선수 평균 연봉은 1억 5천 6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0.3퍼센트 올랐습니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1억 9천 5백여만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9천5백여만으로 열 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앵커]

해외 전지훈련 도중 카지노에 출입한 프로야구 선수들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가 오늘 열렸죠?

[기자]

네, 휴식일에 카지노에 출입해 논란이 된 LG 선수 네 명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가 오늘 오후 2시에 열렸습니다.

문제의 선수는 LG 투수 차우찬과 임찬규, 심수창, 그리고 중심타자 오지환입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팀 전지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네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현지 카지노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훈련 휴식일이었고, 일부 선수는 우리돈 40만 원 정도를 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단 금액이 크지 않고, 상습성이 없어보여 현행법상 처벌 대상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KBO 상벌위는 야구 규약에 따라 품위 손상 행위라고 보고 심수창을 제외한 3명에게 엄중 경고, 그리고 구단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수년 전 삼성 선수들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법적 처벌까지 받은 만큼 예방을 위해서라도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힘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달 우리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상대가 발표됐죠?

[기자]

지난 아시안컵의 부진 때문에 아쉬운 축구팬들 많으실 텐데요,

벤투호가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 콜롬비아와 연이어 A매치를 치릅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2일 울산에서 피파랭킹 60위인 볼리비아와 맞붙습니다.

그리고 나흘 뒤 26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콜롬비아와 맞대결합니다.

벤투호는 다음 달 예정됐던 베트남 축구대표팀과의 경기가 연기돼 A매치 상대를 남미팀으로 바꿨습니다.

이번 평가전은 아시안컵 이후 새롭게 팀을 정비하고, 올해 하반기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선수 발굴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의 합류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피파가 정한 A매치 기간인 만큼 소속팀이 해당 선수의 차출을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벤투 감독이 최정예로 전력을 꾸릴 것이냐, 선수 발굴에 무게를 둘 것이냐는 결정이 변수입니다.

대표팀은 또, 6월 호주를 포함해 아시아권 2개국과 평가전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벤투호는 지난해 11월 호주와 원정 평가전을 치렀는데, 당시 6월 A매치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양국 축구협회가 합의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더 스포츠] 올시즌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 발표
    • 입력 2019-02-18 17:24:41
    • 수정2019-02-18 17:38:19
    뉴스 5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스포츠취재부, 강재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다음 달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올시즌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가 발표됐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올 한 해 활동하는 선수들의 등록을 지난달 마감했는데요,

10개 구단 연봉 현황을 집계했더니 롯데 이대호 선수가 올해도 최고 연봉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대호는 지난 2017년 KBO리그에 복귀했는데요,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인 4년 150억 원에 롯데와계약했습니다.

올해 역시 연봉이 25억 원으로 3년 연속 가장 높은 몸값을 받는 선수가 됐습니다.

이대호에 이어 기아의 양현종이 23억원으로 전체 2위이자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른바 FA 대박을 터뜨리며 이번 스토브리그 최고 승자가 된 NC 포수 양의지가 연봉 20억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9년 소속 선수 평균 연봉은 1억 5천 6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0.3퍼센트 올랐습니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1억 9천 5백여만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9천5백여만으로 열 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앵커]

해외 전지훈련 도중 카지노에 출입한 프로야구 선수들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가 오늘 열렸죠?

[기자]

네, 휴식일에 카지노에 출입해 논란이 된 LG 선수 네 명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가 오늘 오후 2시에 열렸습니다.

문제의 선수는 LG 투수 차우찬과 임찬규, 심수창, 그리고 중심타자 오지환입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팀 전지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네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현지 카지노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훈련 휴식일이었고, 일부 선수는 우리돈 40만 원 정도를 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단 금액이 크지 않고, 상습성이 없어보여 현행법상 처벌 대상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KBO 상벌위는 야구 규약에 따라 품위 손상 행위라고 보고 심수창을 제외한 3명에게 엄중 경고, 그리고 구단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수년 전 삼성 선수들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법적 처벌까지 받은 만큼 예방을 위해서라도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힘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달 우리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상대가 발표됐죠?

[기자]

지난 아시안컵의 부진 때문에 아쉬운 축구팬들 많으실 텐데요,

벤투호가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 콜롬비아와 연이어 A매치를 치릅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2일 울산에서 피파랭킹 60위인 볼리비아와 맞붙습니다.

그리고 나흘 뒤 26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콜롬비아와 맞대결합니다.

벤투호는 다음 달 예정됐던 베트남 축구대표팀과의 경기가 연기돼 A매치 상대를 남미팀으로 바꿨습니다.

이번 평가전은 아시안컵 이후 새롭게 팀을 정비하고, 올해 하반기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선수 발굴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의 합류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피파가 정한 A매치 기간인 만큼 소속팀이 해당 선수의 차출을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벤투 감독이 최정예로 전력을 꾸릴 것이냐, 선수 발굴에 무게를 둘 것이냐는 결정이 변수입니다.

대표팀은 또, 6월 호주를 포함해 아시아권 2개국과 평가전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벤투호는 지난해 11월 호주와 원정 평가전을 치렀는데, 당시 6월 A매치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양국 축구협회가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