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7층짜리 건물 사우나 불…2명 사망·50여 명 부상

입력 2019.02.19 (09:29) 수정 2019.02.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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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대구 도심의 사우나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50여 명의 부상자가 생겼습니다.

대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민 기자,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 규모가 점점 늘고 있는데, 지금 불은 완전히 꺼진 상탭니까?

[리포트]

네, 지금 큰불은 다 잡힌 상태입니다.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오전 7시 10분쯤으로 1분 만인 7시 11분에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이 난 장소는 대구 도심인 중구 포정동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4층 남자 사우납니다.

이 불로 연기가 확산되면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 2명이 숨졌고, 50여 명은 연기를 마셔 경북대학병원 등 근처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연기가 여자 사우나가 있는 3층까지 번지면서 앞으로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상 3~4층이 사우나 시설이고, 5층부터 7층 사이에는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0여 대와 소방대원 140여 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이른 아침 시간인 데다 연기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4층 계단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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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도심 7층짜리 건물 사우나 불…2명 사망·50여 명 부상
    • 입력 2019-02-19 09:31:11
    • 수정2019-02-19 0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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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대구 도심의 사우나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50여 명의 부상자가 생겼습니다.

대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민 기자,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 규모가 점점 늘고 있는데, 지금 불은 완전히 꺼진 상탭니까?

[리포트]

네, 지금 큰불은 다 잡힌 상태입니다.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오전 7시 10분쯤으로 1분 만인 7시 11분에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이 난 장소는 대구 도심인 중구 포정동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4층 남자 사우납니다.

이 불로 연기가 확산되면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 2명이 숨졌고, 50여 명은 연기를 마셔 경북대학병원 등 근처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연기가 여자 사우나가 있는 3층까지 번지면서 앞으로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상 3~4층이 사우나 시설이고, 5층부터 7층 사이에는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0여 대와 소방대원 140여 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이른 아침 시간인 데다 연기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4층 계단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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