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 폭설에 비행기 운항 지연…눈 그치면서 점차 정상화

입력 2019.02.19 (09:36) 수정 2019.02.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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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비행기 운항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눈이 그치면서 비행기 운항은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1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120편의 비행기가 1시간 이상 출발 지연됐거나 지연 중입니다. 오전 10시 인천에서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가려던 대한항공 KE483편과 오전 10시 35분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 나고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741편 등이 1시간 이상 지연 운항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결항이나 회항 편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천공항에 내려졌던 대설 공항특보도 현재는 해제된 상황입니다.

눈이 그치면서 인천공항은 2단계로 상향했던 제·방빙 운영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제방빙이란 항공기 동체와 날개에 붙은 얼음을 제거하고, 운항 중 추가적으로 결빙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 용액을 도포하는 작업입니다.

인천공항 주기장은 정상 운영 중이지만 제방빙으로 인해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대부분의 여객기가 출발 예정시간으로부터 실제 이륙까지 1시간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554편, 도착하는 비행기는 549편입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교통안전사고와 교통체증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공항을 오가는 경우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면서 "항공기의 결항이나 지연 등에 대비해 공항 홈페이지나 항공사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천공항과 마찬가지로 공항 대설특보가 해제된 김포공항에서도 비행기 운항이 지연 중이지만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45편과 도착 6편의 운항이 예정시각보다 30분 이상 지연됐거나 지연 중입니다.

원주공항에서는 오늘 낮 1시 15분 제주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눈으로 결항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외 다른 공항은 정상 운영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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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김포, 폭설에 비행기 운항 지연…눈 그치면서 점차 정상화
    • 입력 2019-02-19 09:36:58
    • 수정2019-02-19 13:56:55
    경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비행기 운항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눈이 그치면서 비행기 운항은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1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120편의 비행기가 1시간 이상 출발 지연됐거나 지연 중입니다. 오전 10시 인천에서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가려던 대한항공 KE483편과 오전 10시 35분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 나고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741편 등이 1시간 이상 지연 운항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결항이나 회항 편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천공항에 내려졌던 대설 공항특보도 현재는 해제된 상황입니다.

눈이 그치면서 인천공항은 2단계로 상향했던 제·방빙 운영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제방빙이란 항공기 동체와 날개에 붙은 얼음을 제거하고, 운항 중 추가적으로 결빙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 용액을 도포하는 작업입니다.

인천공항 주기장은 정상 운영 중이지만 제방빙으로 인해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대부분의 여객기가 출발 예정시간으로부터 실제 이륙까지 1시간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554편, 도착하는 비행기는 549편입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교통안전사고와 교통체증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공항을 오가는 경우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면서 "항공기의 결항이나 지연 등에 대비해 공항 홈페이지나 항공사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천공항과 마찬가지로 공항 대설특보가 해제된 김포공항에서도 비행기 운항이 지연 중이지만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45편과 도착 6편의 운항이 예정시각보다 30분 이상 지연됐거나 지연 중입니다.

원주공항에서는 오늘 낮 1시 15분 제주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눈으로 결항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외 다른 공항은 정상 운영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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