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기 교체 비용 담합”…택시조합, 공정위 조사 요구하기로

입력 2019.02.19 (10:48) 수정 2019.0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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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이 택시 미터기 업체들이 교체 비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현재 택시 미터기 업체들의 미터기 교체 비용이 지나치게 높고, 이는 담합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정위에 제소하겠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조합 관계자는 "타 시·도에서는 2~4만 원에 불과한 교체 비용이 서울에서는 6만 원에 이른다"며, "이는 2013년 택시요금 인상 당시 미터기를 교체하는 데 들었던 비용 2만 5천원~3만 원에 비해서도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합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미터기 업체는 4곳이며, 택시 요금 인상에 따른 미터기 교체 비용은 택시 기사가 전액 부담합니다.

한편, 서울시는 미터기 교체 비용 담합 의혹에 대해, 미터기 업체와 택시 회사 간에 자율적으로 책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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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9 10:48:33
    • 수정2019-02-19 10:51:46
    사회
서울개인택시조합이 택시 미터기 업체들이 교체 비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현재 택시 미터기 업체들의 미터기 교체 비용이 지나치게 높고, 이는 담합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정위에 제소하겠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조합 관계자는 "타 시·도에서는 2~4만 원에 불과한 교체 비용이 서울에서는 6만 원에 이른다"며, "이는 2013년 택시요금 인상 당시 미터기를 교체하는 데 들었던 비용 2만 5천원~3만 원에 비해서도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합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미터기 업체는 4곳이며, 택시 요금 인상에 따른 미터기 교체 비용은 택시 기사가 전액 부담합니다.

한편, 서울시는 미터기 교체 비용 담합 의혹에 대해, 미터기 업체와 택시 회사 간에 자율적으로 책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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