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난청 아동 수술비 지원…“도네이션 박입니다”

입력 2019.02.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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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의 꾸준한 선행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청각장애인의 수술과 사회적응을 돕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는 최근 박명수가 5살 난청 어린이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 재활 치료비 일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달팽이에 따르면 박명수가 지원한 아동은 생후 뇌수종,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이양으로 수술은 물론 검사 비용도 납부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박명수가 이양을 지원했고 최근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명수의 난청 아동 수술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6월부터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2년간 난청 아동들의 수술비를 지원해 왔으며 4명의 어린이에게 소리를 선물했다. 박명수는 2015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사랑의 달팽이를 알게 됐고, 이후 꾸준히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2월 1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기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게스트인 방송인 김태진은 "오늘 미담하기 좋은 날씨다."라며 운을 띄우며 박명수의 선행을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 예전에 사랑의 달팽이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홍보를 부탁했다. 그래서 우연히 시작하게 된 건데 이렇게 알려졌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도 아이들의 맑은 미소를 보며 기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태진은 "이런 선행은 널리 알려져야 한다" 며 박명수를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문자를 보내준 청취자 20명에게 선물을 안겼고 "이게 다 제 기부 덕분이다. 기부천사" 라고 스스로 칭찬했고 이에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우리 기부천사. 도네이션팍, 도팍" 이라고 별명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K스타 김유라 urara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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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수, 난청 아동 수술비 지원…“도네이션 박입니다”
    • 입력 2019-02-19 14: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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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의 꾸준한 선행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청각장애인의 수술과 사회적응을 돕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는 최근 박명수가 5살 난청 어린이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 재활 치료비 일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달팽이에 따르면 박명수가 지원한 아동은 생후 뇌수종,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이양으로 수술은 물론 검사 비용도 납부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박명수가 이양을 지원했고 최근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명수의 난청 아동 수술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6월부터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2년간 난청 아동들의 수술비를 지원해 왔으며 4명의 어린이에게 소리를 선물했다. 박명수는 2015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사랑의 달팽이를 알게 됐고, 이후 꾸준히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2월 1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기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게스트인 방송인 김태진은 "오늘 미담하기 좋은 날씨다."라며 운을 띄우며 박명수의 선행을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 예전에 사랑의 달팽이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홍보를 부탁했다. 그래서 우연히 시작하게 된 건데 이렇게 알려졌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도 아이들의 맑은 미소를 보며 기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태진은 "이런 선행은 널리 알려져야 한다" 며 박명수를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문자를 보내준 청취자 20명에게 선물을 안겼고 "이게 다 제 기부 덕분이다. 기부천사" 라고 스스로 칭찬했고 이에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우리 기부천사. 도네이션팍, 도팍" 이라고 별명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K스타 김유라 urara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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