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첫 발령…공공부문 참여

입력 2019.02.20 (12:18) 수정 2019.02.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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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6시부터 수도권에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참여합니다.

이충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수도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 예보됨에 따라 오늘 수도권에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대상 지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로 연천, 가평, 양평 지역은 제외됩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다음날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 미리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조치로 지난해 11월 대책이 마련된 뒤 오늘 처음으로 발령됐습니다.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7천 4백여 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직원 52만여 명에게 차량 2부제가 적용됩니다.

오늘은 짝수날이어서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민간 차량은 운행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 사업장은 운영 시간을 조정하고, 건설 공사장 460여 곳에선 공사 시간을 단축하고 노후건설기계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민간 사업장 50여 개도 예비저감조치에 참여합니다.

환경부는 굴뚝 자동측정장비로 이들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비교·분석한 뒤 지자체가 사업장 지도·점검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예비저감조치는 오늘 저녁 9시까지 시행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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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첫 발령…공공부문 참여
    • 입력 2019-02-20 12:18:48
    • 수정2019-02-20 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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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6시부터 수도권에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참여합니다.

이충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수도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 예보됨에 따라 오늘 수도권에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대상 지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로 연천, 가평, 양평 지역은 제외됩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다음날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 미리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조치로 지난해 11월 대책이 마련된 뒤 오늘 처음으로 발령됐습니다.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7천 4백여 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직원 52만여 명에게 차량 2부제가 적용됩니다.

오늘은 짝수날이어서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민간 차량은 운행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 사업장은 운영 시간을 조정하고, 건설 공사장 460여 곳에선 공사 시간을 단축하고 노후건설기계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민간 사업장 50여 개도 예비저감조치에 참여합니다.

환경부는 굴뚝 자동측정장비로 이들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비교·분석한 뒤 지자체가 사업장 지도·점검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예비저감조치는 오늘 저녁 9시까지 시행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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