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베이어 벨트에 끼어…또 외주 비정규직 근로자 사망

입력 2019.02.20 (21:30) 수정 2019.02.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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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까운 근로자 사망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한 50대 용역업체 비정규직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졌습니다.

부품 교체작업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곳은 현대제철 충남 당진 공장 내 철광석을 이송하는 작업장입니다.

오늘(20일) 오후 5시 40분쯤, 근로자 50살 이 모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컨베이어벨트 정비를 담당하는 외주 용역업체 소속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동료 3명과 함께 컨베이어벨트 수리 작업 중이었습니다.

이 씨는 노후된 부품을 교체하던 중 잠시 뒤로 물러났다 옆에 있는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음성변조 : "벨트컨베이어도 정비가 필요하거든요. 낡은 거를 교체하고 이런 것들인데. (노후 부품 교체요?) 네."]

현장에서 일하던 동료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현대제철은 해당 컨베이어벨트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언제부터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함께 일했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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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또 외주 비정규직 근로자 사망
    • 입력 2019-02-20 21:32:56
    • 수정2019-02-20 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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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까운 근로자 사망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한 50대 용역업체 비정규직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졌습니다.

부품 교체작업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곳은 현대제철 충남 당진 공장 내 철광석을 이송하는 작업장입니다.

오늘(20일) 오후 5시 40분쯤, 근로자 50살 이 모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컨베이어벨트 정비를 담당하는 외주 용역업체 소속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동료 3명과 함께 컨베이어벨트 수리 작업 중이었습니다.

이 씨는 노후된 부품을 교체하던 중 잠시 뒤로 물러났다 옆에 있는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음성변조 : "벨트컨베이어도 정비가 필요하거든요. 낡은 거를 교체하고 이런 것들인데. (노후 부품 교체요?) 네."]

현장에서 일하던 동료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현대제철은 해당 컨베이어벨트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언제부터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함께 일했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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