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자 모여라!… ‘창업 카페’, ‘제작지원시설’ 주목

[앵커]

요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상당수는 자금이나 정보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인천 IT 타워에 `창업 카페와 `제작지원시설`이 문을 열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인천의 창업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계 최첨단의 LED 기술을 활용한 3D홀로그램입니다.

이미 4개의 특허를 받은 데 이어, 6개의 신규 특허를 출원한 이 회사는 창업 15개월 된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초기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웠지만,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자금 지원 등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이춘정/퓨처월드 대표 : "누구도 저희를 쳐다보지 않았었는데,인천에서 지원금 5억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젊은 창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값비싼 VR과 AR장비를 갖춘 제작지원실,

이 시뮬레이터는 이렇게 자동차게임을 비롯해 비행기와 모터보트 등 지구상에 탈 수 있는 장비를 응용한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들이 이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홍진협/실감 콘텐츠 교육생 : "게임을 가지고 포트폴리오로 쓴다든 지, 그 게임을 직접 시장에 출시한다든 지 해서 창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 문을 연 '인천 창업카페'에서는 초기 창업자와 대학생 등 예비 창업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80여 개 벤처기업이 입주하는 등 `인천 IT타워`가 창업문화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