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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하마’ 유튜브…스냅챗 뜨고 페이스북 지고
입력 2019.02.21 (11:09) 취재K
‘트래픽 하마’ 유튜브…스냅챗 뜨고 페이스북 지고
모바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하는 앱은 무엇일까? 미국의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업체인 샌드바인(Sandvine)이 전세계 25억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유튜브가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 트래픽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래픽이 많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그만큼 많고 더불어 주고 받는 데이터의 양도 많다는 의미이다.

유튜브는 다운로드 기준으로 전 세계 모바일네트워크 트래픽 가운데 약 37%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트래픽 점유율 2위는 8.37 %를 기록한 페이스북이 차지했고 8.29%기록한 스냅챗은 아주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스냅챗의 경우 다운로드에서는 3위지만 업로드 트랙픽 점유율에서는 10.44%로 1위를 기록했다. 양방향을 모두 합치면 페이스북을 밀어내고 2위가 된다.

출처: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출처: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다운로드와 업로드 모두 4위를 차지했다. 샌드바인은 인스타그램은 젊은 사용자가 많고 특히 최근에 가장 각광받는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어 모바일 트래픽에서 조만간 페이스북을 따라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대 청소년 사용 빈도는 스냅챗 1위

이같은 트래픽 증가 추세는 유튜브, 인스트그램 그리고 스냅챗이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미국 퓨리서치(Pew Research) 에 따르면 미국 10대 가운데 85%가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고 72%가 인스타그램을 그리고 69%가 스냅챗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페이스북 사용자는 51%에 그쳤다. 특히 사용빈도 측면에서는 스냅챗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전체 인터넷 트래픽에서 15%를 차지했던 넷플릭스는 모바일에서는 2.44%로 8위를 기록했다. 영화와 미니시리즈 등 장편의 동영상을 주로 제공하는 넷플릭스는 모바일로 시청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유튜브와 달리 저화질의 콘텐트를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트래픽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앱 스토어인 구글 플레이도 2% 안팎의 트래픽을 기록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모바일 앱의 트래픽은 지역에 따라 다른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의 경우 유튜브가 가장 많은 다운로드 트래픽 점유율을 보였지만 독자적으로 웹 브라우징을 하는 사용자들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의 경우 11.25%를 차지해 3위를 기록했고 업로더는 12.77%로 2위에 올랐다.

출처: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출처: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

업로드의 경우 아이 클라우드가 16%로 1위를 차지했는에 이것은 애플의 iOS의 사용 비중이 높고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인기가 높다는 사실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클라우의 인기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스냅챗의 트래픽이 모두 높다는 것은 아이폰은 사용해 사진을 찍고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한 다음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서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아시아는 페이스 북 왕국

아시아에서도 모바일 트래픽 1위는 역시 유튜브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다운로드 트래픽의 38.37%를 차지했고 업로드도 12.84%를 기록해 세계 지역별 트래픽에서 유튜브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페이스북, 페이스북 비디오 그리고 인스타그램 등 페이스북과 그 계열사 앱의 트래픽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 북 패밀리 앱의 트래픽 비중을 모두 합칠 영우 다운로드는 25%, 업로드는 30%정도를 차지해 지역별로는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출처: 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출처: 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샌드바인은 예전에는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공유했지만 최근에는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비디오를 통해 동영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가 사랑하는 앱 네이버 라인

아시아가 다른 지역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또다른 특징은 지난 2011년에 네이버의 일본 법인이 출시한 라인(LINE) 메신저와 라인 보이스가 트래픽 점유율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라인은 다운로드 기준으로 2.81%를 차지해 6위에 랭크됐고 라인 보이스는 업로드 기준으로 7.48%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실제로 일본이나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라인이 가장 대표적인 메신저로 자리잡고 있다. 라인 메신저는 일본에서만 사용자가 7,500만명에 달하고 동남아 시장을 합치면 약 1억 6500만 명 정도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은 인스타그램이 대세

유럽도 역시 다운로드 기준으로는 유튜브가 모바일 트래픽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업로드 트래픽에서는 인스타그램이 1위를 차지했고 다운로드에서도 2위를 차지하면서 페이스북을 훨씬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동영상 위주의 소셜 미디어인 유튜브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럽에서 가장 트래픽을 많이 불러일으키는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이라는 분석이다.

출처: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출처: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

또 장시간의 동영상을 주로 서비스하는 넷플릭스는 북미나 아시아 지역에서 모바일 트래픽 점유율이 낮았지만 유럽에서는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유럽의 사용자들이 다른 지역과 달리 모바일 단말기에서 장시간의 동영상을 시청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샌드바인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과 같은 모바일 사용 환경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고, 클라우드에 보관, SNS로 공유


샌드바인의 트래픽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모바일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앱을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론이 가능하다. 최근에 모바일 사용자들은 스마트 폰을 통해 사진을 찍고 이를 애플이나 구글 등 클라우드 저장한다. 그리고 다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스냅챗을 통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트래픽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의 경우 사용자층이 젋고 상대적으로 노이즈 발생 빈도가 더 높기 때문에 향후 페이스북보다 모바일에서 더 높은 트랙픽을 점유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 ‘트래픽 하마’ 유튜브…스냅챗 뜨고 페이스북 지고
    • 입력 2019.02.21 (11:09)
    취재K
‘트래픽 하마’ 유튜브…스냅챗 뜨고 페이스북 지고
모바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하는 앱은 무엇일까? 미국의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업체인 샌드바인(Sandvine)이 전세계 25억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유튜브가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 트래픽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래픽이 많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그만큼 많고 더불어 주고 받는 데이터의 양도 많다는 의미이다.

유튜브는 다운로드 기준으로 전 세계 모바일네트워크 트래픽 가운데 약 37%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트래픽 점유율 2위는 8.37 %를 기록한 페이스북이 차지했고 8.29%기록한 스냅챗은 아주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스냅챗의 경우 다운로드에서는 3위지만 업로드 트랙픽 점유율에서는 10.44%로 1위를 기록했다. 양방향을 모두 합치면 페이스북을 밀어내고 2위가 된다.

출처: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출처: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다운로드와 업로드 모두 4위를 차지했다. 샌드바인은 인스타그램은 젊은 사용자가 많고 특히 최근에 가장 각광받는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어 모바일 트래픽에서 조만간 페이스북을 따라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대 청소년 사용 빈도는 스냅챗 1위

이같은 트래픽 증가 추세는 유튜브, 인스트그램 그리고 스냅챗이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미국 퓨리서치(Pew Research) 에 따르면 미국 10대 가운데 85%가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고 72%가 인스타그램을 그리고 69%가 스냅챗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페이스북 사용자는 51%에 그쳤다. 특히 사용빈도 측면에서는 스냅챗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전체 인터넷 트래픽에서 15%를 차지했던 넷플릭스는 모바일에서는 2.44%로 8위를 기록했다. 영화와 미니시리즈 등 장편의 동영상을 주로 제공하는 넷플릭스는 모바일로 시청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유튜브와 달리 저화질의 콘텐트를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트래픽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앱 스토어인 구글 플레이도 2% 안팎의 트래픽을 기록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모바일 앱의 트래픽은 지역에 따라 다른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의 경우 유튜브가 가장 많은 다운로드 트래픽 점유율을 보였지만 독자적으로 웹 브라우징을 하는 사용자들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의 경우 11.25%를 차지해 3위를 기록했고 업로더는 12.77%로 2위에 올랐다.

출처: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출처: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

업로드의 경우 아이 클라우드가 16%로 1위를 차지했는에 이것은 애플의 iOS의 사용 비중이 높고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인기가 높다는 사실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클라우의 인기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스냅챗의 트래픽이 모두 높다는 것은 아이폰은 사용해 사진을 찍고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한 다음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서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아시아는 페이스 북 왕국

아시아에서도 모바일 트래픽 1위는 역시 유튜브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다운로드 트래픽의 38.37%를 차지했고 업로드도 12.84%를 기록해 세계 지역별 트래픽에서 유튜브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페이스북, 페이스북 비디오 그리고 인스타그램 등 페이스북과 그 계열사 앱의 트래픽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 북 패밀리 앱의 트래픽 비중을 모두 합칠 영우 다운로드는 25%, 업로드는 30%정도를 차지해 지역별로는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출처: 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출처: 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샌드바인은 예전에는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공유했지만 최근에는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비디오를 통해 동영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가 사랑하는 앱 네이버 라인

아시아가 다른 지역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또다른 특징은 지난 2011년에 네이버의 일본 법인이 출시한 라인(LINE) 메신저와 라인 보이스가 트래픽 점유율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라인은 다운로드 기준으로 2.81%를 차지해 6위에 랭크됐고 라인 보이스는 업로드 기준으로 7.48%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실제로 일본이나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라인이 가장 대표적인 메신저로 자리잡고 있다. 라인 메신저는 일본에서만 사용자가 7,500만명에 달하고 동남아 시장을 합치면 약 1억 6500만 명 정도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은 인스타그램이 대세

유럽도 역시 다운로드 기준으로는 유튜브가 모바일 트래픽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업로드 트래픽에서는 인스타그램이 1위를 차지했고 다운로드에서도 2위를 차지하면서 페이스북을 훨씬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동영상 위주의 소셜 미디어인 유튜브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럽에서 가장 트래픽을 많이 불러일으키는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이라는 분석이다.

출처: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출처:The Mobile Internet Phenomena Report

또 장시간의 동영상을 주로 서비스하는 넷플릭스는 북미나 아시아 지역에서 모바일 트래픽 점유율이 낮았지만 유럽에서는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유럽의 사용자들이 다른 지역과 달리 모바일 단말기에서 장시간의 동영상을 시청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샌드바인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과 같은 모바일 사용 환경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고, 클라우드에 보관, SNS로 공유


샌드바인의 트래픽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모바일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앱을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론이 가능하다. 최근에 모바일 사용자들은 스마트 폰을 통해 사진을 찍고 이를 애플이나 구글 등 클라우드 저장한다. 그리고 다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스냅챗을 통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트래픽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의 경우 사용자층이 젋고 상대적으로 노이즈 발생 빈도가 더 높기 때문에 향후 페이스북보다 모바일에서 더 높은 트랙픽을 점유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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