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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소년체전 폐지’ 사실인가?…팩트체크 해보니
입력 2019.02.21 (21:50) 수정 2019.02.21 (22:0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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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소년체전 폐지’ 사실인가?…팩트체크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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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종환/문체부 장관 : "소년체전을 폐지하고 전국체전 고등부와 통합하여..."]

지난 달 스포츠 성폭력 대책 브리핑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밝힌 내용입니다.

소년 체전을 폐지한다고 말했죠.

이 발표를 들은 체육인들은 체전폐지는 엘리트 체육을 죽이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소년체전을 폐지한다."

그런데 과연 이 말이 정말 사실일까요?

김기범 기자가 팩트체크해봤습니다.

[리포트]

["소년체전이 어떻게 되는 걸로 알고 계세요?"]

[신경연/학생 선수 부모 : "폐지하는 걸로? 초등부같은 경우 아예 없어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고등부는 하는데 그 밑에는 없는 걸로 기사를 봤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엘리트 체육 지도자들도 소년 체전 자체를 완전 폐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신치용/진천선수촌장 : "소년체전은 한국 스포츠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초등과 중학교 엘리트 선수들의 종합 대회 자체가 없어지는 걸까?

정부 브리핑 자료를 살펴보면 오히려 확대 개편에 가깝습니다.

기존 소년 체전을 고등부와 통합해 학생 체육 축전 형식으로 개편한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기존의 엘리트 운동부 학생들간 선의의 경쟁은 유지하면서 학습권과 인권이 보장되는 학생 종합대회 방식을 도입하는 겁니다.

다만 문체부가 성급하게 '소년체전 폐지'라는 용어를 강조하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비롯됐다는 것이 사실에 가깝습니다.

[왕기영/문체부 체육진흥과장 :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면서도 인권과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는, 모든 학생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소년체전의 폐지가 아닌 혁신안은 스포츠 혁신위원회의 주도로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논란의 ‘소년체전 폐지’ 사실인가?…팩트체크 해보니
    • 입력 2019.02.21 (21:50)
    • 수정 2019.02.21 (22:05)
    뉴스 9
논란의 ‘소년체전 폐지’ 사실인가?…팩트체크 해보니
[앵커]

[도종환/문체부 장관 : "소년체전을 폐지하고 전국체전 고등부와 통합하여..."]

지난 달 스포츠 성폭력 대책 브리핑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밝힌 내용입니다.

소년 체전을 폐지한다고 말했죠.

이 발표를 들은 체육인들은 체전폐지는 엘리트 체육을 죽이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소년체전을 폐지한다."

그런데 과연 이 말이 정말 사실일까요?

김기범 기자가 팩트체크해봤습니다.

[리포트]

["소년체전이 어떻게 되는 걸로 알고 계세요?"]

[신경연/학생 선수 부모 : "폐지하는 걸로? 초등부같은 경우 아예 없어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고등부는 하는데 그 밑에는 없는 걸로 기사를 봤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엘리트 체육 지도자들도 소년 체전 자체를 완전 폐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신치용/진천선수촌장 : "소년체전은 한국 스포츠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초등과 중학교 엘리트 선수들의 종합 대회 자체가 없어지는 걸까?

정부 브리핑 자료를 살펴보면 오히려 확대 개편에 가깝습니다.

기존 소년 체전을 고등부와 통합해 학생 체육 축전 형식으로 개편한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기존의 엘리트 운동부 학생들간 선의의 경쟁은 유지하면서 학습권과 인권이 보장되는 학생 종합대회 방식을 도입하는 겁니다.

다만 문체부가 성급하게 '소년체전 폐지'라는 용어를 강조하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비롯됐다는 것이 사실에 가깝습니다.

[왕기영/문체부 체육진흥과장 :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면서도 인권과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는, 모든 학생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소년체전의 폐지가 아닌 혁신안은 스포츠 혁신위원회의 주도로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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