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동부 ‘IS 격퇴 기지’ 노린 차량폭탄공격…20여명 숨져”

입력 2019.02.22 (01:51) 수정 2019.02.2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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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조직 'IS' 격퇴전 기지 인근에서 차량 폭탄공격이 발생,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어제(21일, 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장악한 오마르 유전 인근의 슈힐에서 폭탄을 설치한 차량이 원격으로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유전 노동자 14명과 이들을 호송한 '시리아민주군' 부대원 6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터키 언론은 사망자가 3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최대 유전인 오마르 유전 지역에는 시리아민주군의 기지가 있는데, 아직까지 공격 배후를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없습니다.

시리아민주군은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과 함께 IS 격퇴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IS 잔당을 시리아 동부 바구즈에서 포위한 채 마지막 민간인 대피 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IS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주요 거점에서 잇따라 패퇴하며 점령지를 모두 상실했지만, 사막이나 지역사회 곳곳으로 도주한 IS 추종자 2만∼3만 명이 은신하며 게릴라전을 벌이거나 공격을 모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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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2 01:51:01
    • 수정2019-02-22 01:58:44
    국제
수니파 무장조직 'IS' 격퇴전 기지 인근에서 차량 폭탄공격이 발생,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어제(21일, 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장악한 오마르 유전 인근의 슈힐에서 폭탄을 설치한 차량이 원격으로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유전 노동자 14명과 이들을 호송한 '시리아민주군' 부대원 6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터키 언론은 사망자가 3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최대 유전인 오마르 유전 지역에는 시리아민주군의 기지가 있는데, 아직까지 공격 배후를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없습니다.

시리아민주군은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과 함께 IS 격퇴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IS 잔당을 시리아 동부 바구즈에서 포위한 채 마지막 민간인 대피 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IS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주요 거점에서 잇따라 패퇴하며 점령지를 모두 상실했지만, 사막이나 지역사회 곳곳으로 도주한 IS 추종자 2만∼3만 명이 은신하며 게릴라전을 벌이거나 공격을 모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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