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한국-모리셔스 직항노선 개설…주4회 운항 가능

입력 2019.02.22 (11:02) 수정 2019.0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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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모리셔스까지 가는 직항노선이 생깁니다.

국토부는 오늘(22일) 모리셔스 포트루이스에서 한-모리셔스 항공회담을 열고, 두 나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를 주 4회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9월부터 모리셔스 국적항공사인 에어모리셔스가 서울-포트루이스간 직항노선을 주 1회 운항할 계획입니다.

직항 노선으로 모리셔스까지 갈 경우 약 1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유 노선을 이용해 평균 20시간 이상 걸리던 것과 비교해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아프리카를 오가는 직항노선은 현재는 에티오피아항공이 주 3회 운항 중인 아디스아바바-인천 노선이 유일한 상태입니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이 인천-나이로비 노선을 주 3회 직항운항했지만, 수요부족으로 2014년 폐지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모리셔스는 지난 1971년 수교를 맺었으나 그동안 직항로가 없어 여행객들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거쳐야 했습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쪽 800Km 지점 인도양 상에 위치한 2,040㎢ 규모, 인구 130만 명의 섬나라입니다. 1인당 GDP는 세이셸, 적도기니에 이어 아프리카 54국 중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 세계 경쟁력 보고서'에서 모리셔스를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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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부터 한국-모리셔스 직항노선 개설…주4회 운항 가능
    • 입력 2019-02-22 11:02:33
    • 수정2019-02-22 11:10:02
    경제
아프리카 모리셔스까지 가는 직항노선이 생깁니다.

국토부는 오늘(22일) 모리셔스 포트루이스에서 한-모리셔스 항공회담을 열고, 두 나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를 주 4회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9월부터 모리셔스 국적항공사인 에어모리셔스가 서울-포트루이스간 직항노선을 주 1회 운항할 계획입니다.

직항 노선으로 모리셔스까지 갈 경우 약 1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유 노선을 이용해 평균 20시간 이상 걸리던 것과 비교해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아프리카를 오가는 직항노선은 현재는 에티오피아항공이 주 3회 운항 중인 아디스아바바-인천 노선이 유일한 상태입니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이 인천-나이로비 노선을 주 3회 직항운항했지만, 수요부족으로 2014년 폐지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모리셔스는 지난 1971년 수교를 맺었으나 그동안 직항로가 없어 여행객들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거쳐야 했습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쪽 800Km 지점 인도양 상에 위치한 2,040㎢ 규모, 인구 130만 명의 섬나라입니다. 1인당 GDP는 세이셸, 적도기니에 이어 아프리카 54국 중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 세계 경쟁력 보고서'에서 모리셔스를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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