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수색업체 일단 철수…외교부 “수색종료 아니다”

입력 2019.02.23 (16:54) 수정 2019.02.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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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수색을 진행 중인 '오션 인피니티'가 오늘(23일) 수색현장에서 철수했다고 스텔라데이지호 가족·시민대책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업체 측은 이번 1차 수색으로 모든 수색이 종료되고, 2차 수색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유해수습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오션 인피니티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는 유해 수습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장비를 가지고 가야 한다"며 "수색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떻게 유해를 수습할 것인지 협의한 이후 새로운 장비를 가지고 유해를 수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지난 21일 "오션 인피니티의 심해수색 선박인 '씨베드 컨스트럭터호'가 지난 14일쯤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한 후 심해수색 작업을 수행해 왔다"며 "20일 선체 파편물 주변 해저에서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의 일부와 작업복으로 보이는 오렌지색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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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3 16:54:15
    • 수정2019-02-23 17:03:02
    정치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수색을 진행 중인 '오션 인피니티'가 오늘(23일) 수색현장에서 철수했다고 스텔라데이지호 가족·시민대책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업체 측은 이번 1차 수색으로 모든 수색이 종료되고, 2차 수색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유해수습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오션 인피니티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는 유해 수습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장비를 가지고 가야 한다"며 "수색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떻게 유해를 수습할 것인지 협의한 이후 새로운 장비를 가지고 유해를 수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지난 21일 "오션 인피니티의 심해수색 선박인 '씨베드 컨스트럭터호'가 지난 14일쯤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한 후 심해수색 작업을 수행해 왔다"며 "20일 선체 파편물 주변 해저에서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의 일부와 작업복으로 보이는 오렌지색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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