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규탄’ 범국민대회…극우단체 맞불 집회도

입력 2019.02.23 (19:01) 수정 2019.02.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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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5.18 망언'을 규탄하는 광주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망언한 의원들을 국회에서 퇴출하고, 5·18 왜곡처벌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의원의 '5.18 망언'에 분노한 광주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 모였습니다.

광주 범시민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청계광장에서 '5·18 망언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주최 측 추산 참가 인원은 5천여 명.

5·18 기념재단과 광주, 전남의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버스 40대에 나눠타고 상경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 퇴출과 5·18 왜곡처벌법 제정 등을 촉구했고, 집회가 끝난 뒤에는 광화문광장 방향으로 1. 3km가량 행진했습니다.

같은 시각 태극기 단체들은 광화문과 중구 대한문 일대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 주장으로 논란을 빚은 지만원 씨도 참석해 이번 5.18 문제에서 밀리면 대한민국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경력 2천8백여 명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고, 양 측 집회 참가자 사이에 약간의 실랑이는 있었지만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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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망언 규탄’ 범국민대회…극우단체 맞불 집회도
    • 입력 2019-02-23 19:04:08
    • 수정2019-02-23 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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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5.18 망언'을 규탄하는 광주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망언한 의원들을 국회에서 퇴출하고, 5·18 왜곡처벌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의원의 '5.18 망언'에 분노한 광주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 모였습니다.

광주 범시민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청계광장에서 '5·18 망언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주최 측 추산 참가 인원은 5천여 명.

5·18 기념재단과 광주, 전남의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버스 40대에 나눠타고 상경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 퇴출과 5·18 왜곡처벌법 제정 등을 촉구했고, 집회가 끝난 뒤에는 광화문광장 방향으로 1. 3km가량 행진했습니다.

같은 시각 태극기 단체들은 광화문과 중구 대한문 일대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 주장으로 논란을 빚은 지만원 씨도 참석해 이번 5.18 문제에서 밀리면 대한민국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경력 2천8백여 명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고, 양 측 집회 참가자 사이에 약간의 실랑이는 있었지만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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