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탑승 추정 北 열차, 단둥 통과…60여 시간 여정 개시

입력 2019.02.23 (22:55) 수정 2019.02.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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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특별열차가 한국 시각 오늘(23일) 밤 10시 30분쯤 북·중 접경인 중국 단둥 지역을 통과했다고 대북소식통이 밝혔습니다.

평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까지 철로는 총 4천500㎞로 김 위원장은 60여 시간 뒤인 오는 26일 오전쯤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도 김 위원장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중국으로 넘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 오후 5시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해, 이 특별열차에 김 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열차가 지나가기 전 단둥역 앞에는 중국 공안 차량 수십 대와 인력이 배치돼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는 중국 고위급 전용 열차가 동북 지역으로 향했다는 목격담도 쏟아져, 관례대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단둥역으로 가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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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3 22:55:17
    • 수정2019-02-23 23:23:25
    국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특별열차가 한국 시각 오늘(23일) 밤 10시 30분쯤 북·중 접경인 중국 단둥 지역을 통과했다고 대북소식통이 밝혔습니다.

평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까지 철로는 총 4천500㎞로 김 위원장은 60여 시간 뒤인 오는 26일 오전쯤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도 김 위원장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중국으로 넘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 오후 5시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해, 이 특별열차에 김 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열차가 지나가기 전 단둥역 앞에는 중국 공안 차량 수십 대와 인력이 배치돼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는 중국 고위급 전용 열차가 동북 지역으로 향했다는 목격담도 쏟아져, 관례대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단둥역으로 가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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