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소득주도성장, 보완하되 강화…분배 하반기에 나아질것”

입력 2019.02.24 (10:40) 수정 2019.02.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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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문제가 되는 정책은 보완해나가야 하지만, 더 강화해야 할 정책은 속도를 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득분배지표는 하반기부터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22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저임금(인상)이 시장의 기대보다 조금 빠르게 진행된 점에 대해 정부가 정책보완을 해나가고 있지만, 노동시장 바깥에 있는 분들을 끌어들이는 노력과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보전,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생계비 경감 등 나머지 정책은 속도를 내서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분배문제가 당장 올해 상반기에 확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하반기에는 민간 일자리와 정부의 재정 지원, 여러 사회안전망 조치의 정책효과가 잘 반영돼 나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2기 경제팀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활력 제고에 두고 민간의 투자 분위기를 유도해나가고 있어 작년보다 올해 민간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정 일자리 사업 확충, 근로장려세제(EITC)와 아동수당 확대, 기초연금 인상,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도입 등 저소득층이나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차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 부총리는 고용지표와 관련해 "올해 연간 취업자 증가폭 15만명이 꼭 달성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근본은 민간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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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2-24 10:44:26
    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문제가 되는 정책은 보완해나가야 하지만, 더 강화해야 할 정책은 속도를 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득분배지표는 하반기부터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22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저임금(인상)이 시장의 기대보다 조금 빠르게 진행된 점에 대해 정부가 정책보완을 해나가고 있지만, 노동시장 바깥에 있는 분들을 끌어들이는 노력과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보전,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생계비 경감 등 나머지 정책은 속도를 내서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분배문제가 당장 올해 상반기에 확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하반기에는 민간 일자리와 정부의 재정 지원, 여러 사회안전망 조치의 정책효과가 잘 반영돼 나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2기 경제팀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활력 제고에 두고 민간의 투자 분위기를 유도해나가고 있어 작년보다 올해 민간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정 일자리 사업 확충, 근로장려세제(EITC)와 아동수당 확대, 기초연금 인상,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도입 등 저소득층이나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차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 부총리는 고용지표와 관련해 "올해 연간 취업자 증가폭 15만명이 꼭 달성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근본은 민간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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