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공공임대 수준 높인다…층간소음 적은 라멘구조 적용

입력 2019.02.24 (11:15) 수정 2019.0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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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과 국민주택 등 장기 공공임대주택에 벽으로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가 아닌 기둥과 보의 철골 구조인 '라멘'(Rahmen) 구조를 적용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 공공임대에 적용할 수 있는 라멘구조 모델을 만들어 앞으로 시공할 장기임대에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틀이라는 뜻의 독일어에서 가져온 건축 용어인 라멘구조는 내력벽이 아닌 기둥과 보로 하중을 받치기에 벽을 이용자가 편의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커 공간 활용에 좋습니다.

신혼부부의 경우 자녀의 성장에 따라 내벽을 바꾸는 리모델링을 통해 거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벽식구조는 내력벽을 통해 층간소음이 전파되지만 라멘구조는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이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앞서, 서울 오류동과 가좌동 행복주택 일부 동에 선별적으로 라멘구조를 적용했고 세종의 장수명 주택에도 일부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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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공공임대 수준 높인다…층간소음 적은 라멘구조 적용
    • 입력 2019-02-24 11:15:56
    • 수정2019-02-24 11:24:59
    경제
행복주택과 국민주택 등 장기 공공임대주택에 벽으로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가 아닌 기둥과 보의 철골 구조인 '라멘'(Rahmen) 구조를 적용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 공공임대에 적용할 수 있는 라멘구조 모델을 만들어 앞으로 시공할 장기임대에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틀이라는 뜻의 독일어에서 가져온 건축 용어인 라멘구조는 내력벽이 아닌 기둥과 보로 하중을 받치기에 벽을 이용자가 편의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커 공간 활용에 좋습니다.

신혼부부의 경우 자녀의 성장에 따라 내벽을 바꾸는 리모델링을 통해 거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벽식구조는 내력벽을 통해 층간소음이 전파되지만 라멘구조는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이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앞서, 서울 오류동과 가좌동 행복주택 일부 동에 선별적으로 라멘구조를 적용했고 세종의 장수명 주택에도 일부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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