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지난해 하반기 제조·수입한 신규 화학물질 220종 공표

노동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제조 또는 수입한 신규 화학물질 220종을 공표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7일) 지난해 하반기 제조·수입한 신규 화학물질의 명칭과 유해성, 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조치 등을 공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표된 신규 화학물질은 모두 220종으로 이 가운데 '3-메틸살리실산'을 포함한 71종에서 급성 독성 등 유해성이 확인됐습니다.

노동부는 신규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취급하는 사업주에 대해 노동자 건강 장해를 예방하는 조치를 하도록 통보하고 노동자가 화학물질을 확인할 수 있게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반영해 사업장에 게시하도록 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신규 화학물질 제조·수입자가 미리 유해성 보고서를 노동부에 제출하고 노동부는 이를 검토해 화학물질 명칭과 유해성 등을 공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