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 “베트남 관광회사, 북한 관광 상품 출시”

입력 2019.02.28 (10:04) 수정 2019.02.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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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유치를 계기로 베트남에서 북한 관광상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베트남 언론 타잉니엔(청년일보)은 사이공투어리스트라는 관광회사가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을 탐방하는 관광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회사는 1팀당 15~20명 가량의 인원으로 2팀을 모집해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북한행 관광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관광상품 코스에는 수도 평양을 비롯해 개성과 묘향산 등 북한의 9개 관광지구 가운데 3개 지구가 포함되며 김치와 비빔밥, 오리구이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타잉니엔은 '평양에서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비롯한 금수산기념 궁전 등 각종 건물을 볼 수 있고, 평양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묘향산맥은 한반도의 4대 이름난 산맥 중 하나로 10,000개 이상의 폭포와 사찰 360개가 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사찰은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현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약 500년전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려박물관과 태조 왕건의 묘를 탐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도 이번 회담을 계기로 관광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분위기입니다.

어제(27일) 리수용 북한 노동당 외교담당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수행단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 할롱베이를 시찰했습니다. 북한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원산 갈마 해안 관광지구를 조성 중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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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2-28 10:31:18
    국제
2차 북미정상회담 유치를 계기로 베트남에서 북한 관광상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베트남 언론 타잉니엔(청년일보)은 사이공투어리스트라는 관광회사가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을 탐방하는 관광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회사는 1팀당 15~20명 가량의 인원으로 2팀을 모집해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북한행 관광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관광상품 코스에는 수도 평양을 비롯해 개성과 묘향산 등 북한의 9개 관광지구 가운데 3개 지구가 포함되며 김치와 비빔밥, 오리구이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타잉니엔은 '평양에서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비롯한 금수산기념 궁전 등 각종 건물을 볼 수 있고, 평양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묘향산맥은 한반도의 4대 이름난 산맥 중 하나로 10,000개 이상의 폭포와 사찰 360개가 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사찰은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현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약 500년전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려박물관과 태조 왕건의 묘를 탐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도 이번 회담을 계기로 관광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분위기입니다.

어제(27일) 리수용 북한 노동당 외교담당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수행단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 할롱베이를 시찰했습니다. 북한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원산 갈마 해안 관광지구를 조성 중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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