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폭탄 터질 것” 장난 전화한 중학생 체포

입력 2019.03.01 (13:19) 수정 2019.03.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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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폭탄이 터질 거라며, 112에 장난 전화를 건 중학교 1학년 학생이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중학생 A(13) 군을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군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쯤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한 공중전화에서, 112에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오늘 자정에 중랑경찰서에서 수소폭탄이 터질 것"이라며 거짓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 20여 명을 투입해 중랑경찰서 건물 내부를 긴급 점검했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공중전화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했고, 신고 6시간만에 A군을 체포했습니다.

A군은 "폭탄이 터진다고 하면 실제로 경찰이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 전화했다"고 말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허위·장난·오인 신고로 인한 경찰 출동 건수는 하루 평균 1,170건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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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서에서 폭탄 터질 것” 장난 전화한 중학생 체포
    • 입력 2019-03-01 13:19:39
    • 수정2019-03-01 13:21:15
    사회
경찰서에서 폭탄이 터질 거라며, 112에 장난 전화를 건 중학교 1학년 학생이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중학생 A(13) 군을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군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쯤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한 공중전화에서, 112에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오늘 자정에 중랑경찰서에서 수소폭탄이 터질 것"이라며 거짓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 20여 명을 투입해 중랑경찰서 건물 내부를 긴급 점검했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공중전화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했고, 신고 6시간만에 A군을 체포했습니다.

A군은 "폭탄이 터진다고 하면 실제로 경찰이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 전화했다"고 말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허위·장난·오인 신고로 인한 경찰 출동 건수는 하루 평균 1,170건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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