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립유치원 최소 190곳 ‘개학 연기’…혼란 불가피

입력 2019.03.02 (13:12) 수정 2019.03.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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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최소 190개 사립유치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투쟁에 동참해 개학을 연기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일) 교육부가 각 교육청이 공개한 명단을 집계한 결과 서울 39곳, 경기 44곳, 충남 40곳 등 전국에서 190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사립 유치원 3천875곳의 약 5%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44곳 유치원이 개학연기 의사를 밝혀 가장 많았습니다.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에서는 개학연기를 하는 유치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개학 연기 의사를 밝힌 유치원 중 80곳, 42%는 '자체돌봄'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경기 103곳, 광주 67곳, 인천 51곳,경남 36곳 등 296곳이었습니다. 아직 명확하게 입장을 정하지 않은 유치원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최대 486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일부 유치원의 허위 보고 등으로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학부모의 혼란이 예상되는만큼, 각 교육청은 긴급돌봄체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이나 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절차를 공지하고, 이메일과 전화 등으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교육감들은 내일(3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대응방침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도 같은 날 오전, 한유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래는 개학을 연기한 전국의 사립 유치원 명단입니다.

<지역별 개학 연기 사립 유치원 명단>
(3월 2일 15시 기준)

※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에서는 개학연기를 하는 유치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

◇ 수도권
서울 https://bit.ly/2UfBrjH
경기 https://goo.gl/KnkaQV
인천 https://goo.gl/A8SP2L

◇ 지역 광역시
부산 https://goo.gl/cePDu7
울산 : 해당 없음
대구 https://goo.gl/pHvFMh
대전 : 해당 없음
광주 https://goo.gl/F9KqF6

◇ 지방
강원 : 동해시 대동유치원 1곳
충북 : 해당 없음
충남 https://bit.ly/2UeZW0b
세종 : 해당 없음
전북 : 해당 없음
전남 : 해당 없음
경북 https://goo.gl/WNZgB5
경남 https://goo.gl/ynoyRi
제주 : 해당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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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립유치원 최소 190곳 ‘개학 연기’…혼란 불가피
    • 입력 2019-03-02 13:12:45
    • 수정2019-03-02 16:32:57
    사회
전국에서 최소 190개 사립유치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투쟁에 동참해 개학을 연기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일) 교육부가 각 교육청이 공개한 명단을 집계한 결과 서울 39곳, 경기 44곳, 충남 40곳 등 전국에서 190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사립 유치원 3천875곳의 약 5%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44곳 유치원이 개학연기 의사를 밝혀 가장 많았습니다.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에서는 개학연기를 하는 유치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개학 연기 의사를 밝힌 유치원 중 80곳, 42%는 '자체돌봄'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경기 103곳, 광주 67곳, 인천 51곳,경남 36곳 등 296곳이었습니다. 아직 명확하게 입장을 정하지 않은 유치원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최대 486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일부 유치원의 허위 보고 등으로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학부모의 혼란이 예상되는만큼, 각 교육청은 긴급돌봄체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이나 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절차를 공지하고, 이메일과 전화 등으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교육감들은 내일(3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대응방침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도 같은 날 오전, 한유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래는 개학을 연기한 전국의 사립 유치원 명단입니다.

<지역별 개학 연기 사립 유치원 명단>
(3월 2일 15시 기준)

※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에서는 개학연기를 하는 유치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

◇ 수도권
서울 https://bit.ly/2UfBrjH
경기 https://goo.gl/KnkaQV
인천 https://goo.gl/A8SP2L

◇ 지역 광역시
부산 https://goo.gl/cePDu7
울산 : 해당 없음
대구 https://goo.gl/pHvFMh
대전 : 해당 없음
광주 https://goo.gl/F9KqF6

◇ 지방
강원 : 동해시 대동유치원 1곳
충북 : 해당 없음
충남 https://bit.ly/2UeZW0b
세종 : 해당 없음
전북 : 해당 없음
전남 : 해당 없음
경북 https://goo.gl/WNZgB5
경남 https://goo.gl/ynoyRi
제주 : 해당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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