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입력 2019.03.04 (12:02) 수정 2019.03.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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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가 끝났지만 하늘은 여전히 뿌옇습니다.

오늘도 전국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고, 특히 수도권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나흘 연속 관련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은 오전부터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상태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오전 6시부터 서울, 대전, 충북, 광주 등 전국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감조치 발령 지역에는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서울의 경우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이 제한됩니다.

민간과 행정·공공기관 공사장에서는 조업시간 조정과 단축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입니다.

하지만 여러 노력에도 최근 미세먼지가 가시지 않자 정부는 오늘 오전 9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미세먼지 저감 조치 관련 자치단체별 조치 사항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바람이 적어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 등 국외 오염 물질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고농도 미세먼지 확산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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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첫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 입력 2019-03-04 12:04:18
    • 수정2019-03-04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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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가 끝났지만 하늘은 여전히 뿌옇습니다.

오늘도 전국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고, 특히 수도권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나흘 연속 관련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은 오전부터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상태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오전 6시부터 서울, 대전, 충북, 광주 등 전국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감조치 발령 지역에는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서울의 경우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이 제한됩니다.

민간과 행정·공공기관 공사장에서는 조업시간 조정과 단축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입니다.

하지만 여러 노력에도 최근 미세먼지가 가시지 않자 정부는 오늘 오전 9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미세먼지 저감 조치 관련 자치단체별 조치 사항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바람이 적어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 등 국외 오염 물질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고농도 미세먼지 확산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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