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민간인 방패’ 뒤 질긴 저항…SDF, 공세 또 늦추기로

입력 2019.03.04 (19:45) 수정 2019.03.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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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IS의 저항에 대해 쿠르드·아랍연합군이 다시 공세를 늦췄습니다.

IS 격퇴전 부대인인 '시리아 민주군'(SDF)의 대변인 무스타파 발리는 오늘(4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IS가 소수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붙잡고 있어 작전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DF는 지난달 20일부터 약 열흘간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州) 바구즈의 IS 진영에서 1만 명이 넘는 민간인을 빼낸 후 지난 1일 밤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과 SDF는 공습과 포격을 단행하고, IS는 자살폭탄 공격, 매복공격, 부비트랩으로 저항했습니다. SDF는 바구즈 지하 동굴과 터널에 강골 전투원 '수백 명'이 남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DF의 한 지휘관은 여성 4명을 포함한 IS 조직원 10명이 터널에서 튀어나와 자신의 부대를 공격했다고 AP통신에 전했습니다.

발리 대변인은 공세를 늦추더라도 전투는 곧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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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04 19:45:33
    • 수정2019-03-04 19:49:41
    국제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저항에 대해 쿠르드·아랍연합군이 다시 공세를 늦췄습니다.

IS 격퇴전 부대인인 '시리아 민주군'(SDF)의 대변인 무스타파 발리는 오늘(4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IS가 소수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붙잡고 있어 작전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DF는 지난달 20일부터 약 열흘간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州) 바구즈의 IS 진영에서 1만 명이 넘는 민간인을 빼낸 후 지난 1일 밤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과 SDF는 공습과 포격을 단행하고, IS는 자살폭탄 공격, 매복공격, 부비트랩으로 저항했습니다. SDF는 바구즈 지하 동굴과 터널에 강골 전투원 '수백 명'이 남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DF의 한 지휘관은 여성 4명을 포함한 IS 조직원 10명이 터널에서 튀어나와 자신의 부대를 공격했다고 AP통신에 전했습니다.

발리 대변인은 공세를 늦추더라도 전투는 곧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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