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영상] 퇴근길 미세먼지 상황…내일도 뿌옇다

 
[사진 출처 : 어스널스쿨]

한반도 전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수요일인 내일(6일)도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세계 기상 정보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비주얼 맵 어스널스쿨(earth.nullschool.net)을 통해 한반도 부근의 미세먼지 상태를 살펴봅니다. →https://goo.gl/gaVogF

오늘(5일) 오후 5시, 미세먼지(PM10)로 본 한반도 모습입니다. 서해 상을 중심으로 한반도 전역에 미세먼지가 짙게 드리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각, 초미세먼지(PM2.5)로 본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비슷한 시각, 제주도 인근의 초미세먼지(PM2.5) 상황입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청정 지역이었던 제주지역에는 오늘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한반도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수준인 100㎍/m³(미세먼지 기준 '나쁨'은 81~150㎍/m³)를 넘었습니다. 초미세먼지(PM2.5) 역시 부산, 경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의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인 76㎍/m³를 넘은 상태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많은 국민께서 피해와 고통을 겪고 계셔서 마음이 몹시 무겁다"며 정부와 지자체에 대응방안을 주문했습니다.

이날 오후 환경부는 "내일(6일)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6일 연속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사상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어스널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