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미세먼지 계속…내일도 15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입력 2019.03.05 (18:59) 수정 2019.03.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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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던 고농도 미세먼지가 오늘 관측 사상 최고 수준으로 짙어졌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에 외출하기에도, 실내에 있기에도 답답한 하루였는데요,

수도권과 충남 등에는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먼저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하늘이 뿌옇습니다.

평소 멀리까지 선명히 보이던 서울 시내가 모습을 감췄습니다.

남녘 제주에서도 두터운 먼지가 한라산을 집어삼켰습니다.

[고은아/제주시 용담2동 : "제주도 공기 깨끗했었는데 요새는 맑은 하늘, 깨끗한 하늘 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종일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이어졌습니다.

세종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153㎍/㎥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도 144㎍/㎥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나현/충남대 1학년 : "심할 때마다 마스크 끼고 나오는데. 목도 답답하고 코도 아프고 얼굴에 뭐도 많이 나다 보니까 많이 불편해요."]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국 12개 시도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서울과 인천, 충남 등은 첫 닷새 연속 발령입니다.

[이재휴/건설사 관계자 : "평상시보다 한 2배 이상 살수작업을 진행해서 현장 영내에 비산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내일도 오늘보다 3곳 늘어난 전국 15개 시도에 내려집니다.

최악의 미세먼지에 한반도가 온통 잿빛으로 물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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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미세먼지 계속…내일도 15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 입력 2019-03-05 19:01:27
    • 수정2019-03-05 19:46:04
    뉴스 7
[앵커]

연일 계속되던 고농도 미세먼지가 오늘 관측 사상 최고 수준으로 짙어졌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에 외출하기에도, 실내에 있기에도 답답한 하루였는데요,

수도권과 충남 등에는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먼저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하늘이 뿌옇습니다.

평소 멀리까지 선명히 보이던 서울 시내가 모습을 감췄습니다.

남녘 제주에서도 두터운 먼지가 한라산을 집어삼켰습니다.

[고은아/제주시 용담2동 : "제주도 공기 깨끗했었는데 요새는 맑은 하늘, 깨끗한 하늘 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종일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이어졌습니다.

세종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153㎍/㎥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도 144㎍/㎥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나현/충남대 1학년 : "심할 때마다 마스크 끼고 나오는데. 목도 답답하고 코도 아프고 얼굴에 뭐도 많이 나다 보니까 많이 불편해요."]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국 12개 시도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서울과 인천, 충남 등은 첫 닷새 연속 발령입니다.

[이재휴/건설사 관계자 : "평상시보다 한 2배 이상 살수작업을 진행해서 현장 영내에 비산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내일도 오늘보다 3곳 늘어난 전국 15개 시도에 내려집니다.

최악의 미세먼지에 한반도가 온통 잿빛으로 물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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