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최악’ 미세먼지…강원 영동까지 비상저감조치

입력 2019.03.06 (12:01) 수정 2019.03.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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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가 좀처럼 물러나지 않으면서 비상저감조치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 영동지방까지 포함해 전국 14개 시도에서 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짙은 미세먼지가 동쪽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 영동 지역에도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전국 14개 시도가 저감조치 대상 지역입니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엿새 연속 발령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또다시 최장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어제 사상 처음 저감조치가 내려졌던 제주도는 봄비가 오면서 오전에 저감조치 발령이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짙어질 수 있어 제주도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고은아/ 제주시 용담2동 : "제주도 공기 깨끗했었는데 요새는 맑은 하늘, 깨끗한 하늘 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비상저감조치 발령 지역에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짝수일인 오늘은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선 수도권 등록,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이 이뤄집니다.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지만, 저공해조치를 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서울시는 특히,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서울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등 441곳의 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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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봄 ‘최악’ 미세먼지…강원 영동까지 비상저감조치
    • 입력 2019-03-06 12:03:13
    • 수정2019-03-06 12:35:24
    뉴스 12
[앵커]

미세먼지가 좀처럼 물러나지 않으면서 비상저감조치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 영동지방까지 포함해 전국 14개 시도에서 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짙은 미세먼지가 동쪽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 영동 지역에도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전국 14개 시도가 저감조치 대상 지역입니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엿새 연속 발령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또다시 최장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어제 사상 처음 저감조치가 내려졌던 제주도는 봄비가 오면서 오전에 저감조치 발령이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짙어질 수 있어 제주도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고은아/ 제주시 용담2동 : "제주도 공기 깨끗했었는데 요새는 맑은 하늘, 깨끗한 하늘 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비상저감조치 발령 지역에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짝수일인 오늘은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선 수도권 등록,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이 이뤄집니다.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지만, 저공해조치를 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서울시는 특히,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서울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등 441곳의 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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