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투자유치 줄이어...'돌파구'될까?

입력 2019.03.06 (21:49) 수정 2019.03.0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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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경북 지역에서
외국 유망 기업과 국내 업체의
합작회사들이 잇따라
투자를 결정하고 나섰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장쑤성에서
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을 생산하는
장쑤젠캉자동차 유한회사/

이 회사가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와 함께
경주에 합작법인을 설립합니다.

장 다오린/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 이사장[인터뷰]
"한국이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합작회사는
경북도, 경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백억 원을 투자해
경주 검단산단이 완공되는 대로
1톤 전기화물차 제조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생산 규모는 연간 2천여 대,
경주 지역 산업의 80%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란 전망입니다.

강영권/에디슨모터스 회장[인터뷰]
"전기차도 배터리와 모터를 제외하고는 다 부품이 들어갑니다. 주변의 자동차 부품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대구에서도
베트남 기업인 빈테크와
지역 로봇기업이 R&D센터를 설립하는 등
외국 투자 유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업체가
사업 계획을 철회하거나
단기간에 철수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인터뷰]
"기업들이 오랫동안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업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외국 투자 유치로
지역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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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투자유치 줄이어...'돌파구'될까?
    • 입력 2019-03-06 21:49:22
    • 수정2019-03-07 01:19:33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경북 지역에서 외국 유망 기업과 국내 업체의 합작회사들이 잇따라 투자를 결정하고 나섰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장쑤성에서 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을 생산하는 장쑤젠캉자동차 유한회사/ 이 회사가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와 함께 경주에 합작법인을 설립합니다. 장 다오린/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 이사장[인터뷰] "한국이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합작회사는 경북도, 경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백억 원을 투자해 경주 검단산단이 완공되는 대로 1톤 전기화물차 제조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생산 규모는 연간 2천여 대, 경주 지역 산업의 80%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란 전망입니다. 강영권/에디슨모터스 회장[인터뷰] "전기차도 배터리와 모터를 제외하고는 다 부품이 들어갑니다. 주변의 자동차 부품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대구에서도 베트남 기업인 빈테크와 지역 로봇기업이 R&D센터를 설립하는 등 외국 투자 유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업체가 사업 계획을 철회하거나 단기간에 철수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인터뷰] "기업들이 오랫동안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업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외국 투자 유치로 지역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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