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주변 5분새 1,500회 천둥·번개…SNS에 사진 봇물

입력 2019.03.07 (03:47) 수정 2019.03.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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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샌타바버라 카운티를 중심으로 5분 사이에 1,500회 가까운 천둥과 번개가 치는 이례적 기상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LA타임스와 CNN은 현지시각 5일 저녁 8시쯤 샌타바버라 카운티 주변 해안에서 5분간 1,489회의 천둥과 번개가 쳤다고 현지 기상청 관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정확한 과거 기록은 없지만, 이 정도의 빈도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기상청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휴대전화 등으로 번개 치는 순간을 포착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실어나르면서 번개 사진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미 국립기상청(NWS) LA지부는 "캘리포니아 남서부 해안을 따라 형성된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때문에 일어난 기상 현상"이라며 "제트기류가 남하하면서 대기의 강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천둥·번개가 치면서 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일부 항공편이 결항했고, LA 국제공항 터미널 3곳에 순간적으로 정전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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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07 03:47:11
    • 수정2019-03-07 07:33:48
    국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샌타바버라 카운티를 중심으로 5분 사이에 1,500회 가까운 천둥과 번개가 치는 이례적 기상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LA타임스와 CNN은 현지시각 5일 저녁 8시쯤 샌타바버라 카운티 주변 해안에서 5분간 1,489회의 천둥과 번개가 쳤다고 현지 기상청 관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정확한 과거 기록은 없지만, 이 정도의 빈도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기상청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휴대전화 등으로 번개 치는 순간을 포착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실어나르면서 번개 사진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미 국립기상청(NWS) LA지부는 "캘리포니아 남서부 해안을 따라 형성된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때문에 일어난 기상 현상"이라며 "제트기류가 남하하면서 대기의 강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천둥·번개가 치면서 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일부 항공편이 결항했고, LA 국제공항 터미널 3곳에 순간적으로 정전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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