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데이터 사용량 월 40만TB 첫 돌파…무제한요금제 영향

입력 2019.03.07 (09:24) 수정 2019.03.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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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월간 휴대전화 무선데이터 전송량이 40만TB(테라바이트)를 넘어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월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전송량은 40만 3천812TB로 전월 5천 947TB 늘어나 1.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데이터 전송량이 40만TB를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 3천716TB보다 28.7% 늘어났고, 2012년 1월 2만 3천566TB에 비해서는 7년 새 17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데이터 요금이 저렴해지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보편화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됩니다.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와 일반요금제 가입자의 전송량은 2015년 3월 각각 6만 209TB와 5만 9천998TB로 비슷했지만, 지난해 12월에는 32만 9천311TB와 6만 5천454TB로 격차가 5배로 확대됐습니다. 데이터 '헤비유저'인 LTE 서비스 상위 10%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무선 전송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월 56%에 달했습니다.

한편, LTE 데이터 이용량이 계속 늘어날 경우 주파수 대역폭 부족으로 속도 등 서비스 품질이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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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07 09:24:25
    • 수정2019-03-07 09:33:32
    IT·과학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월간 휴대전화 무선데이터 전송량이 40만TB(테라바이트)를 넘어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월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전송량은 40만 3천812TB로 전월 5천 947TB 늘어나 1.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데이터 전송량이 40만TB를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 3천716TB보다 28.7% 늘어났고, 2012년 1월 2만 3천566TB에 비해서는 7년 새 17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데이터 요금이 저렴해지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보편화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됩니다.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와 일반요금제 가입자의 전송량은 2015년 3월 각각 6만 209TB와 5만 9천998TB로 비슷했지만, 지난해 12월에는 32만 9천311TB와 6만 5천454TB로 격차가 5배로 확대됐습니다. 데이터 '헤비유저'인 LTE 서비스 상위 10%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무선 전송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월 56%에 달했습니다.

한편, LTE 데이터 이용량이 계속 늘어날 경우 주파수 대역폭 부족으로 속도 등 서비스 품질이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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