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클럽 ‘아레나’ 경찰 출동 219건…체포는 7건 불과”

입력 2019.03.08 (13:57) 수정 2019.03.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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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와 관련한 경찰 출동 건수가 1년 동안 2백 건이 넘지만, 현행범 체포는 단 7건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실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1년간 클럽 '아레나'와 관련한 경찰 출동은 모두 21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폭행이 66건, 성폭력과 불법 촬영 등 성범죄가 31건, 마약 의심 신고는 2건인데, 현행범 체포로 이어진 출동 건수는 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레나의 경찰 출동 건수는 최근 경찰관 유착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보다 2배 가까이 많았지만, 현행범 체포 건수는 오히려 적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1년간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경찰 출동은 122건, 신고 대상자가 현행범 체포로 이어진 건 8건이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클럽 아레나의 경우 역삼지구대가 하루걸러 한 번꼴로 출동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경찰이 수시로 출동하면서도 사업장별로 관련 기록을 제대로 남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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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08 13:57:32
    • 수정2019-03-08 14:00:41
    정치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와 관련한 경찰 출동 건수가 1년 동안 2백 건이 넘지만, 현행범 체포는 단 7건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실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1년간 클럽 '아레나'와 관련한 경찰 출동은 모두 21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폭행이 66건, 성폭력과 불법 촬영 등 성범죄가 31건, 마약 의심 신고는 2건인데, 현행범 체포로 이어진 출동 건수는 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레나의 경찰 출동 건수는 최근 경찰관 유착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보다 2배 가까이 많았지만, 현행범 체포 건수는 오히려 적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1년간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경찰 출동은 122건, 신고 대상자가 현행범 체포로 이어진 건 8건이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클럽 아레나의 경우 역삼지구대가 하루걸러 한 번꼴로 출동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경찰이 수시로 출동하면서도 사업장별로 관련 기록을 제대로 남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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