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원도심 살리기, 학교 재생 포함해 다시 '관심'

입력 2019.03.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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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순천 원도심의
문화의 거리가 활성화되면서
순천시의 도시재생 모델이
전국적으로 관심인데요,
순천시가
2단계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이번엔
학생 수가 급감한 학교를 포함해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형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남초등학교입니다.

한때 70학급
3천 명에 이르던 학생 수가
지금은 10분 1에도 못 미칩니다.

이 때문에
빈 교실은 낡고 빛바랜 지 오래입니다.

학교 주변 마을도 함께 쇠락해
지금은 나이 든 노인들만
남다시피 했습니다.

양의용/순천시 저전동 주민[인터뷰]
"현재 여기 가옥이 많이 비어가고 있습니다. 이사를 올 사람들조차도 없어요 도로는 좁지 차로 이삿짐 하나 옮길 길도 없지 그러니까 여기를 들어오겠습니까"

순천시가 이 일대를
도시재생 구역으로 잡으면서
가장 주목한 것은 학교입니다.

학생 수 감소로
놀고 있는 건물과 운동장 등을 활용해
주민과 교감할 수 있는
또 다른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조태훈/순천시 도시재생과장 [인터뷰]
"학교와 선생님과 학부모와 주민 간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고 또 여러 가지 공간들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음으로써 서로 상생하고 결국에는 지역이 더 회생이 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줄어든 학교가
주민들과 호흡하는
새로운 공동체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학교 재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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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원도심 살리기, 학교 재생 포함해 다시 '관심'
    • 입력 2019-03-08 21:48:57
    순천
[앵커멘트] 순천 원도심의 문화의 거리가 활성화되면서 순천시의 도시재생 모델이 전국적으로 관심인데요, 순천시가 2단계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이번엔 학생 수가 급감한 학교를 포함해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형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남초등학교입니다. 한때 70학급 3천 명에 이르던 학생 수가 지금은 10분 1에도 못 미칩니다. 이 때문에 빈 교실은 낡고 빛바랜 지 오래입니다. 학교 주변 마을도 함께 쇠락해 지금은 나이 든 노인들만 남다시피 했습니다. 양의용/순천시 저전동 주민[인터뷰] "현재 여기 가옥이 많이 비어가고 있습니다. 이사를 올 사람들조차도 없어요 도로는 좁지 차로 이삿짐 하나 옮길 길도 없지 그러니까 여기를 들어오겠습니까" 순천시가 이 일대를 도시재생 구역으로 잡으면서 가장 주목한 것은 학교입니다. 학생 수 감소로 놀고 있는 건물과 운동장 등을 활용해 주민과 교감할 수 있는 또 다른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조태훈/순천시 도시재생과장 [인터뷰] "학교와 선생님과 학부모와 주민 간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고 또 여러 가지 공간들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음으로써 서로 상생하고 결국에는 지역이 더 회생이 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줄어든 학교가 주민들과 호흡하는 새로운 공동체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학교 재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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