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실크항공 “B737-맥스8 이상표시 뜨면 수동조종” 지침

입력 2019.03.12 (10:36) 수정 2019.03.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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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미국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737-맥스(MAX)8'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의 한 항공사가 해당 항공기에 신뢰할 수 없는 표시가 나타날 경우, 수동으로 조종하라는 지침을 조종사들에게 내려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 유력지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 자회사인 실크항공은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도 불구하고 'B737-맥스8' 6대의 운항을 예정대로 계속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같은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 항공사의 'B737-맥스8' 기종은 현재 인도 벵갈루루, 호주 케언스, 일본 히로시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푸껫 노선 등에서 운항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국 항공당국은 같은 기종 3대를 운용 중인 타이라이언에어(Thai Lion Air)에 대해 운항중단 명령을 내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항공당국은 자국 항공사들에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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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2 10:36:38
    • 수정2019-03-12 10:43:29
    국제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미국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737-맥스(MAX)8'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의 한 항공사가 해당 항공기에 신뢰할 수 없는 표시가 나타날 경우, 수동으로 조종하라는 지침을 조종사들에게 내려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 유력지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 자회사인 실크항공은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도 불구하고 'B737-맥스8' 6대의 운항을 예정대로 계속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같은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 항공사의 'B737-맥스8' 기종은 현재 인도 벵갈루루, 호주 케언스, 일본 히로시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푸껫 노선 등에서 운항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국 항공당국은 같은 기종 3대를 운용 중인 타이라이언에어(Thai Lion Air)에 대해 운항중단 명령을 내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항공당국은 자국 항공사들에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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