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영산강 보 3개 해체’ 4대강위, 최종평가보고서 검토 안해”

입력 2019.03.12 (19:43) 수정 2019.03.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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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금강 공주보와 세종보, 영산강 죽산보 등 3개 보 해체 제안은 수문 개방 전후 수질 평가 보고서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위원회가 작성한 '금강 영산강 보 처리방안 제시문'에는 금강과 영산강 보 수질 평가 최종 보고서가 첨부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최종 보고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지난해 8월, 4대강 5개 보 수문을 개방하기 전과 후 수질 변화 분석을 의뢰받아 오는 5월 제출할 예정이었습니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는 제시문을 논의한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에 대해 '완전 해체'를, 금강 공주보는 '부분 해체'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 측은, "지난달 보 해체 제안은 '제시'일 뿐 '결정'이 아니"라며, "중간 평가 보고서를 토대로 전문 위원들이 검토를 거쳐 적정한 보 처리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보 해체) 최종 결정은 물관리위원회에서 할 것"이라며 "사회적 논의와 연구 등을 전제로 해체를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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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2 19:43:40
    • 수정2019-03-12 19:59:04
    정치
환경부의 금강 공주보와 세종보, 영산강 죽산보 등 3개 보 해체 제안은 수문 개방 전후 수질 평가 보고서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위원회가 작성한 '금강 영산강 보 처리방안 제시문'에는 금강과 영산강 보 수질 평가 최종 보고서가 첨부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최종 보고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지난해 8월, 4대강 5개 보 수문을 개방하기 전과 후 수질 변화 분석을 의뢰받아 오는 5월 제출할 예정이었습니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는 제시문을 논의한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에 대해 '완전 해체'를, 금강 공주보는 '부분 해체'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 측은, "지난달 보 해체 제안은 '제시'일 뿐 '결정'이 아니"라며, "중간 평가 보고서를 토대로 전문 위원들이 검토를 거쳐 적정한 보 처리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보 해체) 최종 결정은 물관리위원회에서 할 것"이라며 "사회적 논의와 연구 등을 전제로 해체를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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