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축소 논란..음주 경찰 솜방망이 징계
입력 2019.03.12 (16:50)
수정 2019.03.1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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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 법이 시행됐는데도
법을 집행하는 경찰마저
잇따라 음주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게다가
'솜방망이' 징계에 그쳐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많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곳곳에
차량 부품이 부서져 널려있습니다.
경찰이 심야에 승용차를 몰다가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대형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를 낸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 업무를 맡고 있었는데,
자신이 오히려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음주사고를 냈습니다.
해당 경찰서는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 교통과 관계자(음성변조)[녹취]
"구성원의 개인적 일탈에 있어서 안타깝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참고인 조사가 이뤄질 겁니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음주 운전 경찰관에 대한 조사도 바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저 말뿐.
징계는 고작
정직 2개월에 그쳤습니다.
물적 피해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사고로 볼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에도
경찰은 징계위원회가 결정한 사안으로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주 완산경찰서 청문관실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물적 피해에 관련된 부분을 혐의없음으로 본다든지 기소가 안 된 경우에는 단순 음주로 봅니다."
음주사고와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전북경찰은
지난 3년 동안에만 모두 12명.
강도 높은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 법이 시행됐는데도
법을 집행하는 경찰마저
잇따라 음주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게다가
'솜방망이' 징계에 그쳐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많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곳곳에
차량 부품이 부서져 널려있습니다.
경찰이 심야에 승용차를 몰다가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대형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를 낸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 업무를 맡고 있었는데,
자신이 오히려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음주사고를 냈습니다.
해당 경찰서는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 교통과 관계자(음성변조)[녹취]
"구성원의 개인적 일탈에 있어서 안타깝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참고인 조사가 이뤄질 겁니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음주 운전 경찰관에 대한 조사도 바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저 말뿐.
징계는 고작
정직 2개월에 그쳤습니다.
물적 피해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사고로 볼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에도
경찰은 징계위원회가 결정한 사안으로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주 완산경찰서 청문관실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물적 피해에 관련된 부분을 혐의없음으로 본다든지 기소가 안 된 경우에는 단순 음주로 봅니다."
음주사고와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전북경찰은
지난 3년 동안에만 모두 12명.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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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사고 축소 논란..음주 경찰 솜방망이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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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3 01:26:55
- 수정2019-03-13 01:29:16
[앵커멘트]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 법이 시행됐는데도
법을 집행하는 경찰마저
잇따라 음주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게다가
'솜방망이' 징계에 그쳐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많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곳곳에
차량 부품이 부서져 널려있습니다.
경찰이 심야에 승용차를 몰다가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대형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를 낸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 업무를 맡고 있었는데,
자신이 오히려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음주사고를 냈습니다.
해당 경찰서는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 교통과 관계자(음성변조)[녹취]
"구성원의 개인적 일탈에 있어서 안타깝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참고인 조사가 이뤄질 겁니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음주 운전 경찰관에 대한 조사도 바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저 말뿐.
징계는 고작
정직 2개월에 그쳤습니다.
물적 피해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사고로 볼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에도
경찰은 징계위원회가 결정한 사안으로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주 완산경찰서 청문관실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물적 피해에 관련된 부분을 혐의없음으로 본다든지 기소가 안 된 경우에는 단순 음주로 봅니다."
음주사고와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전북경찰은
지난 3년 동안에만 모두 12명.
강도 높은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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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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