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26만 3천 명↑…13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입력 2019.03.13 (08:28) 수정 2019.03.13 (08: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공공 일자리 사업과 농림어업 종사자 중심으로 늘었고 제조업은 15만 명 넘게 줄어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3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634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1월 33만4천명이 증가한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이며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목표치 30만 명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2월 10만4천명으로 급격히 줄어든 데 이어 올해 1월엔 1만9천명에 그치는 등 1년 동안 계속 부진했고 지난해 8월엔 증가폭이 3천 명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3만 7천 명이 늘었고 농림어업 취업자도 11만 7천 명이 증가해 취업자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은 취업자가 15만 천명이 줄었고 도매 및 소매업은 6만 명, 금융보험업은 3만 8천명이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지원한 분들이 보건, 복지, 공공행정 등 분야에 취업자로 유입됐고 농림어업에서 증가폭이 컸던 게 취업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실업자는 130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59.4%로 0.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달 취업자 26만 3천 명↑…13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입력 2019-03-13 08:28:30
    • 수정2019-03-13 08:42:19
    경제
지난달 취업자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공공 일자리 사업과 농림어업 종사자 중심으로 늘었고 제조업은 15만 명 넘게 줄어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3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634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1월 33만4천명이 증가한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이며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목표치 30만 명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2월 10만4천명으로 급격히 줄어든 데 이어 올해 1월엔 1만9천명에 그치는 등 1년 동안 계속 부진했고 지난해 8월엔 증가폭이 3천 명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3만 7천 명이 늘었고 농림어업 취업자도 11만 7천 명이 증가해 취업자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은 취업자가 15만 천명이 줄었고 도매 및 소매업은 6만 명, 금융보험업은 3만 8천명이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지원한 분들이 보건, 복지, 공공행정 등 분야에 취업자로 유입됐고 농림어업에서 증가폭이 컸던 게 취업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실업자는 130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59.4%로 0.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