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한 없는 카풀 속속 등장…대타협기구 합의안 유명무실?

입력 2019.03.13 (10:36) 수정 2019.03.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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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퇴근 시간에 한정해 카풀을 허용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이에 따르지 않는 시간 무제한 카풀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위츠모빌리티는 카풀 서비스 '어디고'의 시범서비스를 오늘(13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약·장거리 출퇴근 위주의 카풀 서비스인 '어디고'는 새로운 규정이 법제화되기 전까지, 기존 법규 취지대로 출퇴근이라는 전제하에 시간 제한 없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운전자 범죄경력조회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위풀'도 이달 내 시간제한 없는 카풀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위풀은 운전자 등록 과정에서 주소를 확인하기 때문에 현행법의 출퇴근 한정 조항에 걸릴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탑승자가 마음대로 정하는 팁 외에 따로 요금을 받지 않는 '풀러스' 역시 이번 합의안의 시간 규제에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여당과 택시업계,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카풀 서비스를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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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3 10:36:13
    • 수정2019-03-13 11:25:00
    IT·과학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퇴근 시간에 한정해 카풀을 허용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이에 따르지 않는 시간 무제한 카풀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위츠모빌리티는 카풀 서비스 '어디고'의 시범서비스를 오늘(13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약·장거리 출퇴근 위주의 카풀 서비스인 '어디고'는 새로운 규정이 법제화되기 전까지, 기존 법규 취지대로 출퇴근이라는 전제하에 시간 제한 없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운전자 범죄경력조회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위풀'도 이달 내 시간제한 없는 카풀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위풀은 운전자 등록 과정에서 주소를 확인하기 때문에 현행법의 출퇴근 한정 조항에 걸릴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탑승자가 마음대로 정하는 팁 외에 따로 요금을 받지 않는 '풀러스' 역시 이번 합의안의 시간 규제에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여당과 택시업계,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카풀 서비스를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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