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2천 5백개 쉽고 흥미롭게 바뀐다”

입력 2019.03.13 (11:20) 수정 2019.03.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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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이해하기 어렵고 재미없다는 비판을 받아온 문화재 안내판이 개선사업을 거쳐 새롭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전국 1,392개 문화재에 있는 안내판 2,500여 개를 개선하는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변경 대상은 어려운 단어와 문장이 있거나 번역 오류가 발견돼 내용을 바꿔야 하는 안내판, 낡아서 교체 필요성이 제기된 안내판 등입니다.

올해 개선사업은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 전국 1,392개 문화재에 설치된 안내판 2,500개가량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국비 56억 원가량을 포함해 총 1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관람객이 많이 찾는 고궁과 조선왕릉, 경주·부여·공주·익산 지역에 있는 주요 문화재 안내판에 대한 정비를 1차적으로 완료했으며, 무덤 주인을 알 수 있도록 조선왕릉의 명칭도 개선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대국민 참여 행사를 통해 접수된 의견은 총 355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실제 개선이 필요한 166건은 올해 안내판 개선사업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안내문안 작성과 검토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자문단을 신설해 운영하고, 최종 감수는 국립국어원과 국립문화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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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3 11:20:57
    • 수정2019-03-13 11: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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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이해하기 어렵고 재미없다는 비판을 받아온 문화재 안내판이 개선사업을 거쳐 새롭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전국 1,392개 문화재에 있는 안내판 2,500여 개를 개선하는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변경 대상은 어려운 단어와 문장이 있거나 번역 오류가 발견돼 내용을 바꿔야 하는 안내판, 낡아서 교체 필요성이 제기된 안내판 등입니다.

올해 개선사업은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 전국 1,392개 문화재에 설치된 안내판 2,500개가량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국비 56억 원가량을 포함해 총 1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관람객이 많이 찾는 고궁과 조선왕릉, 경주·부여·공주·익산 지역에 있는 주요 문화재 안내판에 대한 정비를 1차적으로 완료했으며, 무덤 주인을 알 수 있도록 조선왕릉의 명칭도 개선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대국민 참여 행사를 통해 접수된 의견은 총 355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실제 개선이 필요한 166건은 올해 안내판 개선사업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안내문안 작성과 검토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자문단을 신설해 운영하고, 최종 감수는 국립국어원과 국립문화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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