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여성 ‘못생겨서’ 성폭행 아니다?…이탈리아 법원 초황당 판결

입력 2019.03.13 (19:07) 수정 2019.03.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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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피해 여성이 '남자같이' 생겼다는 이유로 성폭행을 인정하지 않은 법원 판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15년, 페루인 여성은 이탈리아 두 남성이 약을 탄 음료를 먹여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에 1심 법원은 유죄 판결을 내렸지만, 항소법원에서 무혐의로 석방됐는데요, 그 이유가 단지 피해 여성의 외모가 남성처럼 보여 매력이 없으므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고 판결한 것입니다.

성폭행 범죄를 피해 여성의 '외모'만으로 판단한 이 황당한 판결,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김유라 ura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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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3 19:07:37
    • 수정2019-03-13 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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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피해 여성이 '남자같이' 생겼다는 이유로 성폭행을 인정하지 않은 법원 판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15년, 페루인 여성은 이탈리아 두 남성이 약을 탄 음료를 먹여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에 1심 법원은 유죄 판결을 내렸지만, 항소법원에서 무혐의로 석방됐는데요, 그 이유가 단지 피해 여성의 외모가 남성처럼 보여 매력이 없으므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고 판결한 것입니다.

성폭행 범죄를 피해 여성의 '외모'만으로 판단한 이 황당한 판결,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김유라 ura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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