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전지를 미래 먹거리로!
입력 2019.03.13 (23:06)
수정 2019.03.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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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의
희망을 모색하는 연중기획
'울산경제, 위기에서 희망으로',
오늘은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해수전지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UNIST 연구진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수전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홍희 기자입니다.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해수전지 양산을 위한
'해수자원화 기술연구센터' 건립이
첫 삽을 떴습니다.
해수전지는
전기를 저장해뒀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쓸 수 있는 '배터리' 개념의
이차전지로,
UNIST 연구진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원료로 이용하기 때문에
제조 비용이 싸고 친환경적이어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로 주목받습니다.
김영식 /해수자원화 기술연구센터장
장점은 뚜렷하고요. 가격적인 측면이나 안정적인 측면에서.
기술이 고도화 된다고 하면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에 주력하는 시장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관건은 경제성을 높이고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하는 겁니다.
내년에 준공될 예정인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기술연구센터는
해수전지의 준양산이 가능한
생산과 시험설비를 갖추게 됩니다.
울산시는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탄력 붙어
울산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
해수자원화 기술연구센터가 중심이 돼 해수전지 및 담수화 사업분야가
울산의 신성장 동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내년 전세계
에너지저장장치, ESS 시장의
추산 규모는 58조여 원,
해수전지가
점점 커져가는 ESS 시장을
선도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울산시와 유니스트는
이 해수전지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부터 만들어낸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가 가장 흔합니다.
그런데
리튬이온 전지는 가격이 비싸고
고갈될 우려가 있는데다
폭발과 같은 안전 문제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해수전지는 거의 무한한 자원인
바닷물을 사용해 제조 비용이 저렴한 데다
안전성과 수명에서도 우위를 지닙니다.
또, 전기를 충전하고 방전하는 과정에서
해수를 담수화할 수 있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도 포집하는
1석 3조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벌써
한국전력공사와 동서발전에서
연구비 50억 원을 지원받는 등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해수전지의 출력을 향상시켜
상업화에 얼마나 근접하냐는 겁니다.
지금 널리 쓰이는
리튬이온 전지도 1970년대 처음 나온 뒤
오랜 시간을 두고 기술을 개선해 왔습니다.
2014년 첫 발을 떼 아직 신생기술인
해수전지에 꾸준한 지원이 필요한
이유인데요.
장기적인 정책을 통해
해수전지 기술을 키워나간다면
블루오션인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울산이 선도적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희망을 모색하는 연중기획
'울산경제, 위기에서 희망으로',
오늘은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해수전지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UNIST 연구진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수전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홍희 기자입니다.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해수전지 양산을 위한
'해수자원화 기술연구센터' 건립이
첫 삽을 떴습니다.
해수전지는
전기를 저장해뒀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쓸 수 있는 '배터리' 개념의
이차전지로,
UNIST 연구진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원료로 이용하기 때문에
제조 비용이 싸고 친환경적이어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로 주목받습니다.
김영식 /해수자원화 기술연구센터장
장점은 뚜렷하고요. 가격적인 측면이나 안정적인 측면에서.
기술이 고도화 된다고 하면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에 주력하는 시장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관건은 경제성을 높이고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하는 겁니다.
내년에 준공될 예정인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기술연구센터는
해수전지의 준양산이 가능한
생산과 시험설비를 갖추게 됩니다.
울산시는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탄력 붙어
울산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
해수자원화 기술연구센터가 중심이 돼 해수전지 및 담수화 사업분야가
울산의 신성장 동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내년 전세계
에너지저장장치, ESS 시장의
추산 규모는 58조여 원,
해수전지가
점점 커져가는 ESS 시장을
선도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울산시와 유니스트는
이 해수전지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부터 만들어낸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가 가장 흔합니다.
그런데
리튬이온 전지는 가격이 비싸고
고갈될 우려가 있는데다
폭발과 같은 안전 문제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해수전지는 거의 무한한 자원인
바닷물을 사용해 제조 비용이 저렴한 데다
안전성과 수명에서도 우위를 지닙니다.
또, 전기를 충전하고 방전하는 과정에서
해수를 담수화할 수 있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도 포집하는
1석 3조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벌써
한국전력공사와 동서발전에서
연구비 50억 원을 지원받는 등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해수전지의 출력을 향상시켜
상업화에 얼마나 근접하냐는 겁니다.
지금 널리 쓰이는
리튬이온 전지도 1970년대 처음 나온 뒤
오랜 시간을 두고 기술을 개선해 왔습니다.
2014년 첫 발을 떼 아직 신생기술인
해수전지에 꾸준한 지원이 필요한
이유인데요.
장기적인 정책을 통해
해수전지 기술을 키워나간다면
블루오션인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울산이 선도적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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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14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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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모색하는 연중기획
'울산경제, 위기에서 희망으로',
오늘은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해수전지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UNIST 연구진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수전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홍희 기자입니다.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해수전지 양산을 위한
'해수자원화 기술연구센터' 건립이
첫 삽을 떴습니다.
해수전지는
전기를 저장해뒀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쓸 수 있는 '배터리' 개념의
이차전지로,
UNIST 연구진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원료로 이용하기 때문에
제조 비용이 싸고 친환경적이어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로 주목받습니다.
김영식 /해수자원화 기술연구센터장
장점은 뚜렷하고요. 가격적인 측면이나 안정적인 측면에서.
기술이 고도화 된다고 하면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에 주력하는 시장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관건은 경제성을 높이고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하는 겁니다.
내년에 준공될 예정인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기술연구센터는
해수전지의 준양산이 가능한
생산과 시험설비를 갖추게 됩니다.
울산시는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탄력 붙어
울산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
해수자원화 기술연구센터가 중심이 돼 해수전지 및 담수화 사업분야가
울산의 신성장 동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내년 전세계
에너지저장장치, ESS 시장의
추산 규모는 58조여 원,
해수전지가
점점 커져가는 ESS 시장을
선도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울산시와 유니스트는
이 해수전지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부터 만들어낸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가 가장 흔합니다.
그런데
리튬이온 전지는 가격이 비싸고
고갈될 우려가 있는데다
폭발과 같은 안전 문제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해수전지는 거의 무한한 자원인
바닷물을 사용해 제조 비용이 저렴한 데다
안전성과 수명에서도 우위를 지닙니다.
또, 전기를 충전하고 방전하는 과정에서
해수를 담수화할 수 있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도 포집하는
1석 3조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벌써
한국전력공사와 동서발전에서
연구비 50억 원을 지원받는 등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해수전지의 출력을 향상시켜
상업화에 얼마나 근접하냐는 겁니다.
지금 널리 쓰이는
리튬이온 전지도 1970년대 처음 나온 뒤
오랜 시간을 두고 기술을 개선해 왔습니다.
2014년 첫 발을 떼 아직 신생기술인
해수전지에 꾸준한 지원이 필요한
이유인데요.
장기적인 정책을 통해
해수전지 기술을 키워나간다면
블루오션인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울산이 선도적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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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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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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