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5% 車관세 부과하면 르노삼성·한국GM 결정적 타격”

입력 2019.03.14 (15:23) 수정 2019.03.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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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르노삼성과 한국GM이 큰 타격을 받게 되고, 현대·기아자동차도 경쟁력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철 산업연구원 박사는 14일(오늘), 포스코경영연구원과 한국국제통상학회 주최로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자동차 관세 25%는 인건비의 2배 이상으로 이를 가격에 모두 전가하는 경우 대미 수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철 박사는 "절대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는 르노삼성과 한국GM은 결정적인 타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현대·기아차의 경우 국내생산량의 21.6%가 타격을 입게 돼 경영에 치명적이겠지만, 부분적으로 미국 현지 생산 확대나 여타 지역으로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일부 완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박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생산에 따른 현지 경영 애로 문제 해결과 해외생산에서 파생되는 여타 부문의 부가가치 창출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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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 25% 車관세 부과하면 르노삼성·한국GM 결정적 타격”
    • 입력 2019-03-14 15:23:21
    • 수정2019-03-14 15:28:48
    경제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르노삼성과 한국GM이 큰 타격을 받게 되고, 현대·기아자동차도 경쟁력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철 산업연구원 박사는 14일(오늘), 포스코경영연구원과 한국국제통상학회 주최로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자동차 관세 25%는 인건비의 2배 이상으로 이를 가격에 모두 전가하는 경우 대미 수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철 박사는 "절대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는 르노삼성과 한국GM은 결정적인 타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현대·기아차의 경우 국내생산량의 21.6%가 타격을 입게 돼 경영에 치명적이겠지만, 부분적으로 미국 현지 생산 확대나 여타 지역으로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일부 완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박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생산에 따른 현지 경영 애로 문제 해결과 해외생산에서 파생되는 여타 부문의 부가가치 창출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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