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 윤지오 씨 신변보호 시스템 가동중”

입력 2019.03.14 (18:30) 수정 2019.03.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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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씨의 신변을 보호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과 관련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14일) 오후 2시 반부터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윤 씨에 대한 신변 보호 담당자를 지정하고 스마트 워치를 통한 신변보호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갑룡 청장은 오늘(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업무보고에 참석해 "오늘 오전 10시 반 경찰청 피해자보호과에 윤 씨가 변호사를 통해서 신변 보호를 요청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고 장자연 씨 관련 증언한 윤** 씨 신변보호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은 게시 6일 만에 25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기준을 넘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지오 씨는 어제(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 홀로 짐을 싸고 몰래 거처를 이동했는데 오늘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해주신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신변 보호는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촬영을 24시간 해서 자료를 넘겨드리고 촬영해주시는 팀과 늘 동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12일 오후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참고인 조사에서 장자연 씨 성 접대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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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갑룡 “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 윤지오 씨 신변보호 시스템 가동중”
    • 입력 2019-03-14 18:30:25
    • 수정2019-03-14 18:38:05
    정치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씨의 신변을 보호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과 관련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14일) 오후 2시 반부터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윤 씨에 대한 신변 보호 담당자를 지정하고 스마트 워치를 통한 신변보호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갑룡 청장은 오늘(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업무보고에 참석해 "오늘 오전 10시 반 경찰청 피해자보호과에 윤 씨가 변호사를 통해서 신변 보호를 요청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고 장자연 씨 관련 증언한 윤** 씨 신변보호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은 게시 6일 만에 25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기준을 넘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지오 씨는 어제(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 홀로 짐을 싸고 몰래 거처를 이동했는데 오늘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해주신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신변 보호는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촬영을 24시간 해서 자료를 넘겨드리고 촬영해주시는 팀과 늘 동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12일 오후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참고인 조사에서 장자연 씨 성 접대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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