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보훈처, 과거와의 전쟁…‘친일 올가미’ 아닌가”

입력 2019.03.14 (18:43) 수정 2019.03.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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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기존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전수조사해 친일 행위 등이 확인되면 서훈을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보훈처가 과거와의 전쟁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친일이란 올가미를 세우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 유공자는 물론 가려내야 하지만, 본인들 마음에 안 드는 인물에 대해 친일이라는 올가미를 세우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결국 우파는 곧 친일이란 프레임을 통해서 이 정부의 역사공정이 시작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방 후 반미특위로 국민 분열했던 것을 기억하실 것"이라며 "또다시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잘 해줄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친일'이라는 단어를 말하면서 '구시대적인'이라고 수식어를 붙였다가, "'구시대적인'은 잘못 말했다"고 바로잡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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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보훈처, 과거와의 전쟁…‘친일 올가미’ 아닌가”
    • 입력 2019-03-14 18:43:21
    • 수정2019-03-14 18:50:24
    정치
국가보훈처가 기존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전수조사해 친일 행위 등이 확인되면 서훈을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보훈처가 과거와의 전쟁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친일이란 올가미를 세우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 유공자는 물론 가려내야 하지만, 본인들 마음에 안 드는 인물에 대해 친일이라는 올가미를 세우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결국 우파는 곧 친일이란 프레임을 통해서 이 정부의 역사공정이 시작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방 후 반미특위로 국민 분열했던 것을 기억하실 것"이라며 "또다시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잘 해줄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친일'이라는 단어를 말하면서 '구시대적인'이라고 수식어를 붙였다가, "'구시대적인'은 잘못 말했다"고 바로잡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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