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탈선…1명 병원 이송

입력 2019.03.14 (20:05) 수정 2019.03.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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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저녁 7시 21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도봉산역을 5백미터 남긴 지점 터널 안에서 차량 고장으로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열차 탈선 과정에서 차량 바퀴 쪽에 마찰로 인한 연기가 나면서, 72살 김 모 씨가 놀라면서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열차에 있던 승객 292명은 터널 안 비상통로를 통해 도봉산역 쪽으로 모두 대피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8량 열차 가운데 2번째 열차 좌측 바퀴가 탈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7호선은 수락산역에서 장암역까지 3개역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라며 "나머지 구간의 열차 운행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퇴근시간대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1호선 도봉산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도 대폭 지연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밤 늦게 복구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서울시도 장암~도봉산~수락산역 구간에 102번 등 27개 노선과 도봉 09번 등 마을버스 2개 노선 등을 증차 운영하고, 막차 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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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7호선 탈선…1명 병원 이송
    • 입력 2019-03-14 20:05:11
    • 수정2019-03-14 22:33:14
    사회
오늘(14일) 저녁 7시 21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도봉산역을 5백미터 남긴 지점 터널 안에서 차량 고장으로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열차 탈선 과정에서 차량 바퀴 쪽에 마찰로 인한 연기가 나면서, 72살 김 모 씨가 놀라면서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열차에 있던 승객 292명은 터널 안 비상통로를 통해 도봉산역 쪽으로 모두 대피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8량 열차 가운데 2번째 열차 좌측 바퀴가 탈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7호선은 수락산역에서 장암역까지 3개역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라며 "나머지 구간의 열차 운행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퇴근시간대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1호선 도봉산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도 대폭 지연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밤 늦게 복구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서울시도 장암~도봉산~수락산역 구간에 102번 등 27개 노선과 도봉 09번 등 마을버스 2개 노선 등을 증차 운영하고, 막차 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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