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탈선…승객 290여 명 대피·버스 긴급 투입

입력 2019.03.14 (21:33) 수정 2019.03.15 (0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14일) 저녁 지하철 7호선이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퇴근 시간대 수백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회부 연결해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지연 기자, 사고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사고가 난 건 오늘(14일) 저녁 7시 22분 쯤입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산 역에서 도봉산 역으로 가던 8량 열차가 지하 터널 안에서 탈선했습니다.

사고 지점은 도봉산 역을 5백미터 정도 남겨둔 곳이었는데요.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2백 92명은 터널 안 비상통로를 통해 도봉산 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승객 대피에는 30분 정도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선 과정에서 차량 바퀴 쪽 마찰로 연기가 나면서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제외하면 승객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4일) 사고로 현재 7호선은 수락산역에서 장암역까지 3개 역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열차 운행은 가능한 상황이지만, 아무래도 사고 여파로 서행 운전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승객 편의를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버스를 긴급 투입해 승객 호송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교통공사는 승객 구조작업을 마무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지하철 7호선 탈선…승객 290여 명 대피·버스 긴급 투입
    • 입력 2019-03-14 21:37:03
    • 수정2019-03-15 09:21:30
    뉴스 9
[앵커] 오늘(14일) 저녁 지하철 7호선이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퇴근 시간대 수백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회부 연결해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지연 기자, 사고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사고가 난 건 오늘(14일) 저녁 7시 22분 쯤입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산 역에서 도봉산 역으로 가던 8량 열차가 지하 터널 안에서 탈선했습니다. 사고 지점은 도봉산 역을 5백미터 정도 남겨둔 곳이었는데요.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2백 92명은 터널 안 비상통로를 통해 도봉산 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승객 대피에는 30분 정도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선 과정에서 차량 바퀴 쪽 마찰로 연기가 나면서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제외하면 승객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4일) 사고로 현재 7호선은 수락산역에서 장암역까지 3개 역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열차 운행은 가능한 상황이지만, 아무래도 사고 여파로 서행 운전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승객 편의를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버스를 긴급 투입해 승객 호송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교통공사는 승객 구조작업을 마무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