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첫 등판 5실점…시범 경기서 ‘호된 신고식’

입력 2019.03.14 (21:47) 수정 2019.03.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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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유턴파 선수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KT 투수 이대은이 첫 등판한 시범 야구에서 호된 국내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렘 반, 긴장감 반으로 마운드에 선 이대은은 1회부터 난타를 당했습니다.

KIA 첫 타자 김선빈부터 네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습니다.

2회 박준태를 헛스윙으로 돌려세운 게 유일한 탈삼진이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 148km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대은은 4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내주고 5실점했습니다.

고교 졸업 후 해외를 떠돌다 뒤늦게 돌아온 이대은에겐 호된 국내 무대 데뷔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작일 뿐이라며 스스로 위로했습니다.

[이대은/KT 투수 : "재미있었고 일단 준비한 것들이 있었는데 시도를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을 올해 선발 투수진의 한 축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대은은 남은 시범경기에서 그 가능성을 증명해야 합니다.

프로 2년 차 강백호는 5회 행운의 2루타로 2안타를 치는 등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두산과 LG가 시범경기에서 첫 대결한 이천 연습구장엔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조다빈/LG 팬 : "항상 (LG가) 두산에 밀린 적이 많잖아요. 두산 타자들이 워낙 좋고요. 좀 안타깝지만 올해 LG가 더 잘할 수 있으니까 희망을 갖고 있어요."]

두산의 새 주전 포수 박세혁은 3회 3루타를 치는 등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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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은, 첫 등판 5실점…시범 경기서 ‘호된 신고식’
    • 입력 2019-03-14 21:51:22
    • 수정2019-03-14 2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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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유턴파 선수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KT 투수 이대은이 첫 등판한 시범 야구에서 호된 국내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렘 반, 긴장감 반으로 마운드에 선 이대은은 1회부터 난타를 당했습니다.

KIA 첫 타자 김선빈부터 네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습니다.

2회 박준태를 헛스윙으로 돌려세운 게 유일한 탈삼진이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 148km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대은은 4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내주고 5실점했습니다.

고교 졸업 후 해외를 떠돌다 뒤늦게 돌아온 이대은에겐 호된 국내 무대 데뷔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작일 뿐이라며 스스로 위로했습니다.

[이대은/KT 투수 : "재미있었고 일단 준비한 것들이 있었는데 시도를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을 올해 선발 투수진의 한 축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대은은 남은 시범경기에서 그 가능성을 증명해야 합니다.

프로 2년 차 강백호는 5회 행운의 2루타로 2안타를 치는 등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두산과 LG가 시범경기에서 첫 대결한 이천 연습구장엔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조다빈/LG 팬 : "항상 (LG가) 두산에 밀린 적이 많잖아요. 두산 타자들이 워낙 좋고요. 좀 안타깝지만 올해 LG가 더 잘할 수 있으니까 희망을 갖고 있어요."]

두산의 새 주전 포수 박세혁은 3회 3루타를 치는 등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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