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강한 바람에 흔들리더니 순식간에 추락합니다.
사고가 난 에티오피아 여객기라며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이지만, 가짜입니다.
6년 전 미국 화물기의 아프간 추락 장면이 떠도는 겁니다.
흔들리는 비행기 안, 아이들의 비명과 함께 산소마스크를 쓴 탑승객들이 보입니다.
추락 직전 승객이 촬영했다는 이 영상, 좌석에 뚜렷한 에티오피아 항공 로고가 보입니다.
하지만 사고 여객기가 이륙한 것은 오전 8시 38분.
영상 속 유리창을 보면 깜깜한 밤입니다.
불과 6분 만에 추락했지만 기내식이 놓여있고, 비행기 구조도 보잉 737맥스와 다른 가짜 뉴스지만 페이스북에서 50만 번 넘게 조회됐습니다.
요동치는 기체에서 공포에 질린 승객들, 영상에 미국 CNN 로고까지 박혔지만, 잘 들어보면 목적지에 도착했단 방송이 나옵니다.
3년 전 이집트 항공기 추락 때도 퍼진 가짜 동영상이 SNS에 다시 올라온 겁니다.
조종사의 시점에서 추락 상황을 꾸민 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프랑스 민영방송 기자 :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조종사 시점으로 보여주는데 몇 초 뒤엔 비행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장면도 나옵니다. 이건 진짜 영상도 아니고 인위적으로 만든 이미지입니다."]
이번 에티오피아 항공기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면서 추락 당시 증언을 확보하기란 희박한 상황입니다.
가짜 뉴스까지 퍼지면서 추락 사고의 진실 규명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사고가 난 에티오피아 여객기라며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이지만, 가짜입니다.
6년 전 미국 화물기의 아프간 추락 장면이 떠도는 겁니다.
흔들리는 비행기 안, 아이들의 비명과 함께 산소마스크를 쓴 탑승객들이 보입니다.
추락 직전 승객이 촬영했다는 이 영상, 좌석에 뚜렷한 에티오피아 항공 로고가 보입니다.
하지만 사고 여객기가 이륙한 것은 오전 8시 38분.
영상 속 유리창을 보면 깜깜한 밤입니다.
불과 6분 만에 추락했지만 기내식이 놓여있고, 비행기 구조도 보잉 737맥스와 다른 가짜 뉴스지만 페이스북에서 50만 번 넘게 조회됐습니다.
요동치는 기체에서 공포에 질린 승객들, 영상에 미국 CNN 로고까지 박혔지만, 잘 들어보면 목적지에 도착했단 방송이 나옵니다.
3년 전 이집트 항공기 추락 때도 퍼진 가짜 동영상이 SNS에 다시 올라온 겁니다.
조종사의 시점에서 추락 상황을 꾸민 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프랑스 민영방송 기자 :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조종사 시점으로 보여주는데 몇 초 뒤엔 비행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장면도 나옵니다. 이건 진짜 영상도 아니고 인위적으로 만든 이미지입니다."]
이번 에티오피아 항공기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면서 추락 당시 증언을 확보하기란 희박한 상황입니다.
가짜 뉴스까지 퍼지면서 추락 사고의 진실 규명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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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737기 추락 당시 화면”…판치는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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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5 07:27:36
비행기가 강한 바람에 흔들리더니 순식간에 추락합니다.
사고가 난 에티오피아 여객기라며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이지만, 가짜입니다.
6년 전 미국 화물기의 아프간 추락 장면이 떠도는 겁니다.
흔들리는 비행기 안, 아이들의 비명과 함께 산소마스크를 쓴 탑승객들이 보입니다.
추락 직전 승객이 촬영했다는 이 영상, 좌석에 뚜렷한 에티오피아 항공 로고가 보입니다.
하지만 사고 여객기가 이륙한 것은 오전 8시 38분.
영상 속 유리창을 보면 깜깜한 밤입니다.
불과 6분 만에 추락했지만 기내식이 놓여있고, 비행기 구조도 보잉 737맥스와 다른 가짜 뉴스지만 페이스북에서 50만 번 넘게 조회됐습니다.
요동치는 기체에서 공포에 질린 승객들, 영상에 미국 CNN 로고까지 박혔지만, 잘 들어보면 목적지에 도착했단 방송이 나옵니다.
3년 전 이집트 항공기 추락 때도 퍼진 가짜 동영상이 SNS에 다시 올라온 겁니다.
조종사의 시점에서 추락 상황을 꾸민 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프랑스 민영방송 기자 :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조종사 시점으로 보여주는데 몇 초 뒤엔 비행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장면도 나옵니다. 이건 진짜 영상도 아니고 인위적으로 만든 이미지입니다."]
이번 에티오피아 항공기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면서 추락 당시 증언을 확보하기란 희박한 상황입니다.
가짜 뉴스까지 퍼지면서 추락 사고의 진실 규명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사고가 난 에티오피아 여객기라며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이지만, 가짜입니다.
6년 전 미국 화물기의 아프간 추락 장면이 떠도는 겁니다.
흔들리는 비행기 안, 아이들의 비명과 함께 산소마스크를 쓴 탑승객들이 보입니다.
추락 직전 승객이 촬영했다는 이 영상, 좌석에 뚜렷한 에티오피아 항공 로고가 보입니다.
하지만 사고 여객기가 이륙한 것은 오전 8시 38분.
영상 속 유리창을 보면 깜깜한 밤입니다.
불과 6분 만에 추락했지만 기내식이 놓여있고, 비행기 구조도 보잉 737맥스와 다른 가짜 뉴스지만 페이스북에서 50만 번 넘게 조회됐습니다.
요동치는 기체에서 공포에 질린 승객들, 영상에 미국 CNN 로고까지 박혔지만, 잘 들어보면 목적지에 도착했단 방송이 나옵니다.
3년 전 이집트 항공기 추락 때도 퍼진 가짜 동영상이 SNS에 다시 올라온 겁니다.
조종사의 시점에서 추락 상황을 꾸민 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프랑스 민영방송 기자 :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조종사 시점으로 보여주는데 몇 초 뒤엔 비행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장면도 나옵니다. 이건 진짜 영상도 아니고 인위적으로 만든 이미지입니다."]
이번 에티오피아 항공기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면서 추락 당시 증언을 확보하기란 희박한 상황입니다.
가짜 뉴스까지 퍼지면서 추락 사고의 진실 규명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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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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