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경’급 인사 소환 조사…‘불법 촬영’ 최종훈 곧 소환

입력 2019.03.15 (16:39) 수정 2019.03.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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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승리·정준영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총경급 간부 1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6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했던 A 총경을 오늘(15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총경은 강남서 근무 때엔 경정이었다가 총경으로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총경이 2016년 서울 강남의 클럽바 몽키뮤지엄을 개업할 당시 유리홀딩스의 대표 유인석 씨와 가수 승리의 뒤를 봐준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른바 '승리·정준영 대화방'에서 지난 2016년 유 씨와 경찰 간부의 유착 정황이 공개되자,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해당 경찰이 '총경급 인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성을 몰래 찍어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 씨는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며칠 전 참고인 신분으로 한차례 조사받은 후, 최근 경찰에 입건돼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경찰은 또, 대화방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씨, 가수 승리,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김모 씨로부터 휴대전화 6대를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엔 정 씨가 불법 촬영물을 보관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황금폰'이 포함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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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5 16:39:06
    • 수정2019-03-15 16:46:31
    사회
이른바 '승리·정준영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총경급 간부 1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6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했던 A 총경을 오늘(15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총경은 강남서 근무 때엔 경정이었다가 총경으로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총경이 2016년 서울 강남의 클럽바 몽키뮤지엄을 개업할 당시 유리홀딩스의 대표 유인석 씨와 가수 승리의 뒤를 봐준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른바 '승리·정준영 대화방'에서 지난 2016년 유 씨와 경찰 간부의 유착 정황이 공개되자,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해당 경찰이 '총경급 인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성을 몰래 찍어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 씨는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며칠 전 참고인 신분으로 한차례 조사받은 후, 최근 경찰에 입건돼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경찰은 또, 대화방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씨, 가수 승리,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김모 씨로부터 휴대전화 6대를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엔 정 씨가 불법 촬영물을 보관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황금폰'이 포함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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