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함정 나포 책임’ 서방 제재에 반발…대응 경고

입력 2019.03.17 (05:38) 수정 2019.03.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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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함정 나포에 대한 서방의 새 제재에 러시아가 반발하며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 성명을 내고 유럽연합(EU)의 신규 제재를 '위선적'이라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불법으로 무력을 사용했다는 EU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외무부는 "EU의 비우호적 행동에 무반응으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EU의 신규 제재가 이달 말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캐나다가 '러시아 공포'에 빠졌다고 비난하면서 두 나라가 제재로 원하는 바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는 흑해와 아조프해를 연결하는 케르치해협에서 우크라이나 해군 소속 함정 3척과 승조원 24명을 나포했으며, 이에 EU 이사회는 지난 15일 러시아인 8명에게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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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7 05:38:44
    • 수정2019-03-17 06:24:10
    국제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에 대한 서방의 새 제재에 러시아가 반발하며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 성명을 내고 유럽연합(EU)의 신규 제재를 '위선적'이라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불법으로 무력을 사용했다는 EU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외무부는 "EU의 비우호적 행동에 무반응으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EU의 신규 제재가 이달 말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캐나다가 '러시아 공포'에 빠졌다고 비난하면서 두 나라가 제재로 원하는 바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는 흑해와 아조프해를 연결하는 케르치해협에서 우크라이나 해군 소속 함정 3척과 승조원 24명을 나포했으며, 이에 EU 이사회는 지난 15일 러시아인 8명에게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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