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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식사…친분 있지만 청탁은 없어” 윤 총경 대기발령
입력 2019.03.17 (05:59) 수정 2019.03.17 (06:1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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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식사…친분 있지만 청탁은 없어” 윤 총경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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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트 클럽 폭행 시비에서 시작된 경찰 조사가 불법 동영상 촬영 등과 함께 권력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예인 카톡 대화방에서 언급된 윤모 총경은 연예인들과 골프를 치고, 호텔 식사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부적절한 청탁이 오갔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예인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 모 총경이 지난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OO/총경/음성변조/지난 15일 : "(하실 말씀 없으세요?) 미안합니다.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

윤 총경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뿐만 아니라 평소 골프에 관심이 많던 가수 최종훈 씨와도 몇 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시기는 2016년으로 추정되는데 유 대표 등은 한창 사업을 준비하던 때고, 윤 총경은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을 거쳐 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에 있었습니다.

함께 식사도 했습니다.

2017년 유 대표가 가수 승리를 소개해주겠다며 자리를 만들었고, 서울의 모 호텔에서 3차례 점심 식사를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이들과의 만남은 인정했지만 골프는 각자 비용을 치렀고, 식사비는 본인이 계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분은 있지만 부적절한 청탁은 없었다는 겁니다.

경찰은 어제 윤 총경에 대해 부서 이동과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계좌와 통화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수 최종훈 씨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밤샘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와,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 내기 골프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골프, 식사…친분 있지만 청탁은 없어” 윤 총경 대기발령
    • 입력 2019.03.17 (05:59)
    • 수정 2019.03.17 (06:10)
    뉴스광장 1부
“골프, 식사…친분 있지만 청탁은 없어” 윤 총경 대기발령
[앵커]

나이트 클럽 폭행 시비에서 시작된 경찰 조사가 불법 동영상 촬영 등과 함께 권력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예인 카톡 대화방에서 언급된 윤모 총경은 연예인들과 골프를 치고, 호텔 식사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부적절한 청탁이 오갔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예인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 모 총경이 지난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OO/총경/음성변조/지난 15일 : "(하실 말씀 없으세요?) 미안합니다.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

윤 총경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뿐만 아니라 평소 골프에 관심이 많던 가수 최종훈 씨와도 몇 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시기는 2016년으로 추정되는데 유 대표 등은 한창 사업을 준비하던 때고, 윤 총경은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을 거쳐 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에 있었습니다.

함께 식사도 했습니다.

2017년 유 대표가 가수 승리를 소개해주겠다며 자리를 만들었고, 서울의 모 호텔에서 3차례 점심 식사를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이들과의 만남은 인정했지만 골프는 각자 비용을 치렀고, 식사비는 본인이 계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분은 있지만 부적절한 청탁은 없었다는 겁니다.

경찰은 어제 윤 총경에 대해 부서 이동과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계좌와 통화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수 최종훈 씨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밤샘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와,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 내기 골프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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