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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할인행사 비용 中企 전가 여전”
입력 2019.03.17 (10:23) 수정 2019.03.17 (10:42) 경제
“백화점·대형마트, 할인행사 비용 中企 전가 여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할인 등 판촉행사를 할 때 드는 비용을 중소기업에 전가하는 관행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50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대규모 유통업체 거래 중소기업 애로실태'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의 38.8%는 '할인행사에 참여할 때 수수료율 변동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7.1%는 오히려 '수수료율 인상 요구'가 있었다고 답했고 '수수료율을 감면했다'는 응답 기업은 53.1%였습니다.

판촉행사에 참여할 때 가격을 낮춰 거래하고 있지만, 마진을 줄인 만큼 적정한 수수료율 인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백화점 판매 수수료는 평균 29.7%(롯데 30.2%, 신세계 29.8%, 현대 29.0%)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의류 부문에서 최고 39.0%, 현대백화점은 생활·주방용품에서 최고 38.0%, 롯데백화점은 의류, 구두·액세서리, 유아용품 부문에서 최고 37.0%의 판매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중소기업들이 희망하는 적정 판매수수료율은 23.8%였습니다.

중소기업들은 판매 수수료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안으로 수수료 인상 상한제(49.7%·복수응답), 세일 할인율 만큼의 유통업체 수수료율 할인 적용(49.7%) 등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백화점 납품 중소기업 195개사 중 72개사(36.7%)가 전체 입점기간(평균 약 16년) 중 한 가지 이상의 불공정 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직매입 거래 방식에 따른 마진율은 평균 27.2%(홈플러스 32.2%, 이마트 30.1%, 롯데마트 26.3% 등)였습니다.

이마트가 생활·주방용품 분야 최고 57.0%,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생활·주방용품 분야 최고 50.0%, 하나로마트가 식품·건강 분야 최고 36.0%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마트 납품 중소기업 306개사 중 71개사(23.2%)가 전체 입점(평균 약 13년) 기간에 1가지 이상의 불공정 행위를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백화점·대형마트, 할인행사 비용 中企 전가 여전”
    • 입력 2019.03.17 (10:23)
    • 수정 2019.03.17 (10:42)
    경제
“백화점·대형마트, 할인행사 비용 中企 전가 여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할인 등 판촉행사를 할 때 드는 비용을 중소기업에 전가하는 관행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50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대규모 유통업체 거래 중소기업 애로실태'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의 38.8%는 '할인행사에 참여할 때 수수료율 변동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7.1%는 오히려 '수수료율 인상 요구'가 있었다고 답했고 '수수료율을 감면했다'는 응답 기업은 53.1%였습니다.

판촉행사에 참여할 때 가격을 낮춰 거래하고 있지만, 마진을 줄인 만큼 적정한 수수료율 인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백화점 판매 수수료는 평균 29.7%(롯데 30.2%, 신세계 29.8%, 현대 29.0%)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의류 부문에서 최고 39.0%, 현대백화점은 생활·주방용품에서 최고 38.0%, 롯데백화점은 의류, 구두·액세서리, 유아용품 부문에서 최고 37.0%의 판매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중소기업들이 희망하는 적정 판매수수료율은 23.8%였습니다.

중소기업들은 판매 수수료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안으로 수수료 인상 상한제(49.7%·복수응답), 세일 할인율 만큼의 유통업체 수수료율 할인 적용(49.7%) 등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백화점 납품 중소기업 195개사 중 72개사(36.7%)가 전체 입점기간(평균 약 16년) 중 한 가지 이상의 불공정 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직매입 거래 방식에 따른 마진율은 평균 27.2%(홈플러스 32.2%, 이마트 30.1%, 롯데마트 26.3% 등)였습니다.

이마트가 생활·주방용품 분야 최고 57.0%,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생활·주방용품 분야 최고 50.0%, 하나로마트가 식품·건강 분야 최고 36.0%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마트 납품 중소기업 306개사 중 71개사(23.2%)가 전체 입점(평균 약 13년) 기간에 1가지 이상의 불공정 행위를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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